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은 기존 블리자드 게임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AOS장르의 게임입니다. 전작에서 인기가 검증된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만큼, 영웅 하나하나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령,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인기 영웅인 배신자 '일리단'이나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암흑 정무관 '제라툴'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전작의 카리스마를 잊지 못하는 유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영웅입니다.


▲ 너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워크래프트의 카리스마, 만년 동정 일리단 선생


하지만 AOS라는 장르적 한계로 기존 작품의 다양한 기술들을 모두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영웅들은 전작에서 특징적인 기술을 일부만 사용합니다. 따라서 영웅들은 기술 구현이나 조합에 따라 그 평가가 엇갈립니다. 또, 거듭된 패치로 비주류의 구렁텅이로 내몰리는 영웅들도 있습니다.

'잃어버린 기술을 찾아서'는 이러한 비운의 영웅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첫 시간의 주인공은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 칼날 여왕 '케리건'입니다.



▣ 내가 바로 칼날 여왕이다!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다크 히어로 '케리건'

케리건은 원작인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중심인물로 저그 종족의 지배자입니다. 지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은 케리건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게임이었으며,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을 장식할 '공허의 유산'에서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연급 인물입니다.

케리건이란 이름보다 '칼날 여왕'이라는 호칭으로 알려진 그녀는 본래 테란이었습니다. 하지만 저그에 감염되고 치열한 암투 끝에 저그 종족 전체의 지도자로 떠오른 인물입니다.

케리건은 강력한 염력(12등급 사이오닉 능력)을 지녔으며, 칼날 여왕이라는 칭호만큼 날개(칼날)를 이용한 육체적인 전투 능력에도 뛰어난 면모를 보여줍니다. 소설에서는 프로토스 영웅인 태사다르와 제라툴의 협공을 압도할 만큼 강력한 전투 능력을 지닌 것으로 묘사됩니다.


▲ 원작에서는 전투 능력은 물론이고, 재생 능력도 뛰어나다!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케리건은 RTS라는 장르에도 불구하고 첫 작품부터 4가지(+2 고스트 시절)나 되는 다양한 특수 능력을 지닌 영웅입니다. 하지만 한 영웅에 궁극기를 포함, 5개 정도의 제한적인 기술을 지닌 히어로즈에서는 케리건의 강력함을 표현하기에 다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 대체 어떤 기술을 사용하길래? 히어로즈의 케리건

히어로즈에서 케리건의 기술을 살펴보면 원작과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시공의 폭풍에 참전하기 직전 작품인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는 일종의 RPG 형태로 케리건을 육성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케리건이 사용할 수 있었던 다수의 기술은 히어로즈에서 흔적을 찾기가 힘든 편입니다.

케리건의 고유 능력은 '동화 작용'으로 적에게 준 피해의 10%를 보호막으로 얻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로 케리건은 부족한 체력을 대체할 수 있어 생존력 측면에서 약간의 보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알파 시절에 비교한다면 거의 반 토막이나 다름없는 보호막 전환 비율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케리건의 Q는 '강습'으로 대상에게 도약하여 즉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 기술로 대상이 사망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스타크래프트 2의 '도약 공격'과 비슷한 기술로 대상을 향해 돌진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대상을 지정하지 않아도 이동기로 활용할 수 있었던 기술입니다.

물론, 마나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취향이 갈릴 수 있지만, AOS에서 이동 기술의 유무는 영웅의 가치와 직결되는 항목입니다. 또한, 최근 저지 불가가 삭제되며 케리건의 난이도를 대폭 상승시킨 요인입니다.


▲ 케리건의 강습, 물론 기술 영상처럼 저렇게 먹음직스러운(?) 상황은 거의 없다


W는 '칼날 관통'으로 히어로즈만의 고유한 기술입니다. 지정한 위치에 칼날이 솟아나 적들에게 피해를 주며 1초간 기절시키는 기술로 굳이 비슷한 기술을 찾아보자면, 군단의 심장에서 '파괴의 손아귀'를 떠올릴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즉시 발동되며 3초간 적을 기절시키는 파괴의 손아귀에 비해, 칼날 관통의 능력치는 초라한 편입니다.

E는 '원시 손아귀'로 W와 마찬가지로 히어로즈에 처음 등장한 기술입니다. 일정 지역의 적에게 피해를 주고 케리건 쪽으로 잡아당기는 기술로 바닥에 생성되는 발톱과 케리건의 날개로 적들을 잡아당깁니다.

W, E는 거의 하나의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 기술의 연계가 케리건의 시작이자 끝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술의 적중률에 따라 케리건의 존재감은 극명하게 갈립니다. 특히, 죽음의 광산처럼 좁은 길목이 많은 전장에서는 제대로 된 기술 연계 한 번으로 전세를 역전 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 케리건의 기본, W-E 기술 연계


케리건의 첫 번째 궁극기는 '혼돈의 폭풍'으로 자신에 주변에 사이오닉 폭풍을 일으켜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기술입니다. 말퓨리온의 평온처럼 자신의 주변에 사정거리가 표시되며 다른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범위 자체가 그리 넓은 기술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혼돈의 폭풍도 케리건의 고유 능력인 동화 작용의 보호막 생성 효과가 있지만, 화려한 이펙트 때문에 적의 점사도 쉬운 편입니다.

두 번째 궁극기는 '울트라리스크 소환'으로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소환수를 소환하는 기술입니다. 울트라리스크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상당한 체력과 공격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이동 속도도 약간 빠른 편이어서 적의 암살자 영웅 군에게 붙여두면 의외의 효과를 자랑합니다.


▲ 궁극기 강화, 토라스크는 다른 소환수에 비해 2% 부족하다




▣ 칼날 여왕 '케리건' 히어로즈에서도 여왕님으로 군림하고 있을까?

그렇다면 시공의 폭풍에 합류한 케리건은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 아쉽게도 스타크래프트 1이나 2의 강력한 케리건을 떠올리는 유저라면 약간 실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군단의 심장'에서 단독으로 적진을 쓸어버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님을 떠올리기에는 2%, 아니 20% 이상 부족한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케리건은 히어로즈에서 기술 피해 위주의 근접 암살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 한 번의 기술 조합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폭발적인 피해량을 보유했지만, 주력 연계 기술인 W-E 콤보가 논 타겟팅 기술로 명중률이나 컨트롤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다음으로 궁극기 '혼돈의 폭풍'을 제외한 사이오닉 계열의 기술이나 능력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히어로즈의 대다수 영웅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케리건에게 사이오닉 능력이 궁극기 단 하나라는 점은 조금 의아한 부분입니다.


▲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의 위엄이 단 하나?


케리건의 외형을 살펴보면 '군단의 심장'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케리건, 원시 칼날 여왕 컨셉의 보랏빛 안광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히어로즈의 케리건은 원거리 공격 방식인 사이오닉 파동이 아닌 날개를 이용한 근거리 공격을 사용합니다. 블리자드는 케리건보다 칼날 여왕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로 하향을 거듭한 것입니다. 알파 시절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던 고유 능력인 '동화 작용'의 쉴드는 거의 반 토막 났으며, 되돌리기의 레벨 조정, Q 기술인 '강습'의 저지 불가 상태 제거처럼 하나하나가 케리건에게 뼈아픈 하향이 연이어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 너프의 역사에서 케리건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르던, 전작의 케리건

그렇다면 전작의 케리건은 어떤 기술을 지녔을까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케리건은 신과 같은 힘을 휘두른다는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로 다양한 기술은 물론이고, 단독으로 테란이나 프로토스의 대규모 병력을 상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위력을 자랑합니다.

우선, 스타크래프트 1의 케리건은 유령 요원(고스트) 케리건과 저그에 감염된 칼날 여왕 케리건으로 나뉩니다. 기본적인 스타크래프트 유닛과 비교를 거부하는 성능을 지닌 영웅 유닛으로 등장합니다.

유령 요원 시절의 케리건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케리건의 등장을 알리는 영웅으로 은신과 봉쇄(Lockdown)를 지녔습니다. 케리건은 같은 유령 요원 영웅 유닛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며, 고유한 모델링을 지닌 유닛으로 주연급에 걸맞은 특별 대우를 받습니다.

감염된 케리건은 일정 범위에 적을 둔화시키는 점액 덫(인스네어)과 아군을 잡아먹고 마나를 회복하는 흡수(컨슘)를 지녔으며, 테란의 은신과 프로토스의 사이오닉 폭풍을 사용하는 영웅 유닛으로 세 종족의 기술이 섞여 있으며, 일반 공격이나 유닛의 성능 면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지녔습니다.


▲ 스타크래프트1의 케리건, 아직 고유 기술이라 할만한 것은 없다


고전 RTS인 스타크래프트 1에서 케리건은 이렇다 할 고유 기술은 없지만, 제어 창을 꽉 채운 특수 기술로 그 잠재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케리건의 고유 기술은 스타크래프트2 트릴로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특히 저그가 메인에 등장하는 '군단의 심장'에서는 케리건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다양한 모습의 케리건을 육성할 수 있습니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케리건을 육성하며 21개의 기술 중에서 각 단계에서 하나씩 선택, 총 7가지의 기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전투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두 가지 계열을 제외한 다섯 계열의 기술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총 15가지로 지속 효과는 물론, 치유 및 보조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에서는 RPG처럼 다양한 기술과 특성 트리가 존재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선택할 수 있는 기술 중에서 치유나 보조 기술을 제외한 공격 기술은 총 12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1단계 기술인 도약 강타는 이미 케리건의 Q 기술로 알려진 기술이며, '에너지 폭발'은 건물이나 적 유닛 하나에 강력한 피해(스타크래프트 기준 300)를 줄 수 있습니다.

2단계 기술로는 W와 유사하게 주변의 적을 기절시키고 피해를 주는 '파괴의 손아귀'와 공격 대상 외에 적에게 튕기는 공격을 할 수 있는 '연쇄 반응', 그리고 일리단의 W 기술과 유사한 '사이오닉 돌진'이 있습니다.


▲ 일리단의 휩쓸기(W)는 케리건의 사이오닉 돌진과 비슷한 효과를 지녔다


3단계에서는 치유 및 보조 기술을 제외하면 지정한 위치에 맹독충을 소환할 수 있는 '맹독충 생성'이 있습니다. 이는 히어로즈에서 자가라의 '맹독충 굴리기'로 구현되어 있는데, 같은 저그 영웅으로 일부 기술을 공유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단계는 케리건이 적을 감염시켜 지속 시간 내에 사망하면 공생체가 생성되는 '감염 공생충'과 적을 공격할 때마다 공격 속도가 증가하는 '격노' 그리고 재사용 대기 시간과 마나 소모량을 줄여주는 '능력효율'이 있습니다. 이 단계의 기술들은 적을 직접 공격하는 기술은 아니지만, 케리건의 특성 개편이나 다른 저그 영웅들의 특성으로 활용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 자가라가 가져간 맹독충 굴리기(Q)


마지막 5단계는 긴 재사용 대기시간만큼 위력이 강력한 기술들로 히어로즈의 궁극기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파멸'은 넓은 범위에 강력한 순간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술로 히어로즈의 '혼돈의 폭풍'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위력이나 범위 면에서 월등한 기술입니다.

'거대괴수 소환'은 저그의 거대 비행체인 거대괴수를 소환하는 기술입니다. 소환된 거대 괴수는 10등급 저그 비행체로 강력한 공격력과 다양한 기술을 지닌 유닛입니다. 히어로즈에서 케리건은 거대괴수 대신 울트라리스크를 소환하는 것으로 비슷한 기술을 지니고 있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묻어나는 기술입니다.

'낙하 주머니'는 원시 저그 군단을 지정된 위치에 투입하는 기술로 다수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바퀴를 전장에 투입합니다. 히어로즈에서는 자가라가 '감염체 투하'로 낙하 주머니를 가져가 버렸습니다. 하지만 일반 기술로 변하며 그 위력과 생성되는 병력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 울트라리스크 대신 거대괴수였다면, 조금 더 화려하고 강력하지 않았을까?


이처럼 전작의 케리건은 치유 기술이나 보조 기술을 제외하더라도 다양한 공격 능력을 지닌 만능형 영웅 유닛입니다. 물론, AOS와 RTS의 케릭터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다소 무리한 발상입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활약하는 케리건은 히어로즈처럼 근접전에 치중한 영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 아직은 부족한 여왕님의 품격, 조금 더 사이오닉 능력이 강화된 케리건을 꿈꾼다

시공에 폭풍에 참전한 케리건은 전작의 압도적인 강력함을 재현하기엔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웅입니다. 특히, 비슷한 저그 여왕 컨셉의 영웅인 '자가라'의 존재로 소환에 관련한 기술을 대부분 빼앗긴 상태입니다. 심지어 케리건의 친위 부대인 '추적 도살자'까지도 자가라의 기술로 구현된 상황입니다.

특성 선택에 따라 저글링이나 울트라리스크를 소환할 수 있지만, 여왕님의 품격에 부족한 느낌을 지우긴 힘듭니다. 자가라에게 너무 많은 기술을 빼앗겼기 때문일까요?

이런 케리건에게 자가라와 차별된 부분은 사이오닉 능력 부분입니다. 군단의 심장을 거쳐 원시 칼날 여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 케리건의 사이오닉 능력은 12등급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히어로즈에서 단 하나의 사이오닉 기술만을 지니고 있다는 점은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한 유저들에게 다소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 로딩 창부터 사이오닉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원시 칼날 여왕의 눈빛


우선, 케리건에게 부족한 탈출기, '강습(Q)'을 군단의 심장처럼 논 타겟팅의 이동기가 포함된 기술로 변화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원작에 가까운 재현과 더불어 케리건의 생존성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까다로운 W-E 연계를 하나의 기술로 합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요한나의 '규탄(W)'처럼 당기기와 기절 효과가 동시에 들어간 기술도 있습니다.

기술 하나가 빠진 자리에는 '연쇄 반응'같은 기술이 추가되는 것은 어떨까요? 원거리에서 다수의 적을 연달아 타격하는 사이오닉 공격인 연쇄 반응은 군단의 심장에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던 기술입니다. 공격 속도가 빨라지는 '광란'도 특성으로 충분히 구현할 수 있습니다.

궁극기의 경우에도 티란데를 예로 들자면, '별똥별'은 원작과 다르게 지역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리건의 '혼돈의 폭풍'도 비슷한 방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캘타스의 '살아있는 폭탄(E)'같은 부가효과도 좋습니다.

또 다른 궁극기인 울트라리스크 소환도 거대괴수로 변화한다면 원작의 위엄을 살릴 수 있습니다. 레이너도 기함인 히페리온의 지원 사격을 받는데, 한 종족의 수장이며, 여왕의 품격에도 울트라리스크보다 거대괴수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 최근 케리건의 평가를 보자면, 별이 되어버릴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인다


히어로즈의 영웅들은 대체로 원작을 충실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리건에게서 뜻밖에 많은 구멍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오닉 능력 극히 제한된 케리건에게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며, 잃어버린 기술을 찾아서 케리건 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