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글로리 인터네셔널 프리미어 리그(이하 VIPL) 2일차 마지막 경기에서 Hunters(이하 헌터스)가 WILD를 잡아내고 승리를 따냈다.

생존 수단이 부족하여 잘 사용되지 않는 쏘우를 선택한 헌터스. 높은 피지컬 능력을 보유한 '갓파더'이기에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갓파터의 쏘우는 환상적인 카이팅을 바탕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우위를 점했다.

헌터스는 쏘우와 셀레스트를 활용하여 장거리 대치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적으로 포킹 능력이 헌터스보다 떨어지는 WILD는 경기 주도권를 헌터스에게 조금씩 내어주었다. 에이스를 따내는 것과 같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진 못했지만, 헌터스는 계속해서 WILD의 영웅들을 끊어내며 슬금 슬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시간 12분, 정글 지역에서 큰 교전이 펼쳐졌다. WILD측에서 셀레스트를 먼저 잡아내며 승리하는 듯했으나, 갓파더의 쏘우가 멋진 컨트롤로 WILD의 영웅들을 대거 잡아냈다. 헌터스의 스킬 연계도 환상적이었다. 아단의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영웅들의 움직임을 제한 한 후, 셀레스트와 쏘우의 스킬로 와일드의 영웅들을 무력화 시켰다.

헌터스는 아무런 방해 없이 크라켄을 획득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후, 에이스까지 따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