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최근 e스포츠 위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제프 베조스는 24일 최근 키아레나에서 치러진 도타2 인터내셔널 2015(Dota 2 International 2015)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e스포츠는 점점 대단해지고 있다. 수만 명이 도타 2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이는 심히 놀라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모든 종류의 미디어를 즐겨 본다. e스포츠 실시간 중계는 미디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이는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고 전했다.

도타 2 인터내셔날 2015 대회장에는 2만여 명의 관중이 찾았고 수만 명이 트위치TV를 통해 이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봤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9억7천만 달러(한화 약 1조 1천5백억 원)에 트위치TV를 인수했으며 이는 아마존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 중 하나가 되었다.

e스포츠에 대해 언급한 제프 베조스는 미국 대기업 아마존닷컴의 창업자이자 CEO로 1994년 세계 최초 전자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 닷컴을 창립, 2015년 현재까지 CEO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실패를 각오해야 기대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 일이든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제프 베조스가 창립한 아마존닷컴은 온라인 쇼핑몰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를 기록, 온라인 소매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