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타즈 '이라크조로'의 명품 링고는 여전했다. 정밀한 컨트롤로 갱스타즈가 비욘드를 꺾었다.

베인글로리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리그(이하 VIPL) 3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갱스타즈가 비욘드를 잡고 1승을 추가했다.

북미의 강호 갱스타즈가 교전의 이득을 바탕으로 상대 정글을 장악해 초반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한타에서도 '컬더미크'의 코쉬카가 '포가튼워'의 스카프를 한타 시작과 동시에 궁극기를 사용해 잡아냈다. 주력 딜러가 없어진 비욘드는 대패할 수밖에 없었다.

인비테이셔널에서 엄청난 실력을 선보였던 '이라크조로'의 링고는 스카프와 cs 격차를 두 배가량 냈다. 비욘드의 스카프가 완벽하게 프리딜을 넣었지만, 벌어진 아이템 격차를 뒤집을 수 없었다. 갱스타즈의 코쉬카와 아다지오가 시간을 끄는 사이 괴물같이 성장한 '이라크조로'가 상황을 정리했다.


하지만 압도적인 성장이 갱스타즈의 방심을 일으켰고, 무리한 타워 다이브로 비욘드가 역으로 에이스를 기록해 격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하나 더 이상의 방심은 없다는 듯 갱스타즈가 크라켄을 포획한 후 타워 공략에 들어갔다. 크라켄과 함께 적진으로 돌격한 갱스타즈가 포탑 파괴와 함께 한타 대승을 거뒀다. 갱스타즈가 다시 굳히기에 들어갔다.

두 번째 크라켄까지 포획한 갱스타즈가 크라켄과 함께 비욘드의 본진으로 들어갔다. 비욘드는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라크조로'의 링고는 마치 홍콩 액션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비욘드의 베인 크리스탈을 파괴한 갱스타즈가 2경기 승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