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승부! ESC 에버의 반란이 마지막 꽃을 피울 것인가, 전통의 명가 CJ 엔투스가 프로팀의 위엄을 보여줄 것인가! 2015 LoL KeSPA컴(이하 케스파컵) 대망의 결승전이 1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참 험한 길을 잘도 달려 왔습니다. 제대로 된 시운전도 안 해본 차가 이렇게 멋지게 질주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놀랍게도, 아마추어 팀인 ESC 에버는 지금까지 단 한번의 세트 패배 외에 모든 경기를 승리하며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대진운에 의한 것이 아닌, 완벽한 실력이었음을 확실히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을 맺기 위해 이제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상대는 CJ 엔투스입니다. 롤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이후, 망가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고된 길을 달려 왔습니다. 케스파컵이 계속되며, 아쉬웠던 모습은 줄어들고 확실히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강팀 kt 롤스터를 제압하고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충분한 경험이 오늘 만나는 패기 어린 아마추어 팀에게 확실한 가르침이 될 수 있을지, CJ 엔투스의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 온 케스파컵, 그 마지막 승부인 ESC 에버와 CJ 엔투스 간의 결승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근사한 코스튬 플레이가 관객들을 반겨줍니다.




▲ 포즈까지 P.E.R.F.E.C.T.


▲ 어쩐지 애처로운 비둘기...




▲ 오오! 이런 코스튬 플레이 반갑습니다.


▲ 저도 극장에 혼자 자주 앉아 봐서 아는데 진짜 저 표정 됩니다.


▲ 라이엇 죽이기 대회가 오늘도 진행됩니다.


▲ 앙금도 풀고(?) 희귀템도 얻는 기회




▲ 마음의 소리


▲ 룬테라님, 해명 부탁드립니다.


▲ 아주부 판박이와 티셔츠, 방송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이현경 아나운서가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 이제 자주 찍을게요...


▲ 아, 근데 오늘이 결승전이구나...


▲ "흠, 이제 마지막 리스트란 말이지?"


▲ CJ 엔투스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합니다.




▲ "오늘도 괴롭히겠어!"
"기자님! 살려줘요!"


▲ "아하하! 우리 호산이는 참 귀엽다니깐!"
"헤헷 이겼다."


▲ "인벤... 에게... 사진 기자가... 너무 몰카를 찍습...니다..."


▲ ESC 에버도 경기를 준비합니다.


▲ "얘가 그렇게 바드 고수래."


▲ "아니, 사인 해달라는 건 좀 오바지."


▲ ESC 에버 김가람 감독이 긴장한 얼굴입니다.


▲ "히히... 히히히!"


▲ 입장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 "음... 갖고... 싶군."






▲ "샤이 사진 잘 나왔다."


▲ "퍄퍄~"


▲ 친해지길 바라


▲ 전병헌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지고,


▲ 김철민 캐스터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찌릿찌릿


▲ 본격적으로 선수들 입장!




▲ ESC 에버도 관중들 속에서 등장!
아무무가 잘 숨어있습니다.




▲ 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














▲ 이분들을 롤챔스로! ESC 에버의 1세트 승리!


▲ "2세트도 잘 부탁드립니다."


▲ 코치진이 긴장하는 가운데, 곧바로 2세트가 시작됩니다.






▲ "우리는 용산 고추장찌개의 맛은 잘 모르지만..."


▲ "하지만 패배가 뭔지도 잘 모른다!"
2세트 역시 ESC 에버의 승리!


▲ 이렇게 강할 수가... 긴장이 극에 달합니다.


▲ 이대로 끝낼 순 없다! 3세트를 시작합니다.


















▲ 그리고 결국!


▲ ESC 에버가 LoL 케스파컵의 초대 우승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 감격에 겨워 뛰어나가는 김가람 감독


▲ 생소하지만 너무나도 기쁜 이 발걸음










▲ 혼틈유 (혼란을 틈타 유혹한다는 뜻)


▲ MVP는 더 바드 갓 '키' 김한기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 숨가쁘게 달려왔던 케스파컵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리그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