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계정에서 복수의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멀티구단 시스템이 업데이트 됐습니다. 멀티구단이란 일종의 부 계정 개념으로서 하나의 계정으로도 부 구단을 창설하여 똑같이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멀티 구단끼리 선수 카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이전까지 단순히 유희의 일종으로 부 계정을 육성하던 것과 달리 서로 필요한 선수를 주고받으며 전략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진 셈입니다. 물론 1일 5회까지만 가능하다는 제한과 육성된 데이터는 옮길 수 없다는 조건이 있으나, 선수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부 계정을 돌리는 것보다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다만 본격적으로 부 구단을 운영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이미 멀티 구단이 나오기 전, 부계정에 상당한 투자를 했을텐데요, 실제 많은 유저들이 멀티 구단 자체을 이벤트로 받은 위시 카드를 옮기는 방향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본 구단에 힘을 실어주는 용도가 아니라, 멀티 구단만의 재미를 찾아 나선 유저가 있습니다. 바로 골든글러브 서버에서 활동중인 최악컴퍼니 유저입니다.

최근에는 멀티구단을 위한 이사회를 결성하여, 연고지 쟁탈전에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는데요. 멀티 구단을 통해 어떤 재미를 느꼈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본 구단은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14' 넥센!




■ 예상치 못한 재미와 혜택! 멀티구단에서 또다른 재미를 느꼈어요


Q. 안녕하세요. 인벤 여러분께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저는 골든글러브 서버에서 14넥센으로 게임을 즐기는 최악컴퍼니 라고 합니다. 멀티구단도 하고 있는데 구단주명은 현대컴퍼니입니다.



Q. 멀티 구단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다른 멀티 구단주와 함께 별도의 이사회를 만드셨다고 했는데요. 그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 이사회원이 멀티구단도 흩어지지 말고 한 곳에 모이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괜찮은 생각 같아서 이사회를 개설 후, 부가효과 최대치를 받아볼 생각으로 멀티구단 전용 이사회를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이사회원만 소규모로 모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몇일 자동가입으로 뒀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가입을 하셔서 이사회원과 비이사회원을 구분해내는게 어렵게 되버리더군요.

처음에는 어떻게할까 고민해봤는데, 다들 멀티구단이기도 하고, 기왕 모인거 제대로 관리하면서 즐겨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멀티 구단 위주로 또 모이고 모여 연쟁도 진행하는 이사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 본래 일부 이사회원과 즐기기 위해 만들었지만 어느새 초대형 이사회가 되어버렸다!




Q. 본인이 생각하는 멀티 구단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구단주간(본캐-멀티구단) 선수이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를 잘 화용하면 본구단과 멀티구단간 위시 획득이 매우 용이합니다. 계정을 여러개 키우던 사람에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불편하게 로그인 - 로그아웃 과정을 거칠 필요없이 클릭 한번으로 접속이 가능한 부캐가 생기는거고, 1개만 집중해서 키우던 사람은 본캐 외에 다른 구단을 같은 계정에서 또다른 방식으로 키운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Q. 반대로 멀티 구단의 단점 혹은 개선점을 지적하자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처음 멀티구단 생성 후, 튜토리얼이 너무 지겨웠습니다. 튜토리얼이 멀티구단 콘텐츠는 아니지만 단기간에 많은 구단주가 생성될걸 예상했다면 전체 skip기능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솔직히 본 구단을 만들면서 이미 다 튜토리얼을 한 번씩 겪었을텐데, 그걸 굳이 멀티 구단에게까지 적용하는건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그리고 멀티구단 추가이후 이벤트에 참여할때 본구단/멀티구단 각각 참여를 해야하는 이벤트가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단주 변경 버튼을 눌러야 제대로 참여할 수 있는데, 솔직히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힘들더라고요. 좀 더 명확하게 알아보기 쉽도록 만들거나, 혹은 본 구단과 멀티 구단 모두 연동되어서 한 번에 볼 수 있게 만드는 방법도 있을듯한데, 지금으로서는 상당히 헷갈립니다.

결과적으로 이벤트 참여를 안한건 유저 책임이 맞지만 지금 이벤트 방식대로라면 멀티구단까지 관리하는 유저들이 느끼는 번거로움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웹과 연동되는 부분에서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표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본 화면에서 멀티 구단 전환 후, 이벤트 참가 버튼을 찾아보시오




Q. 현재 멀티 구단으로 만든 이사회를 통해 연고지 쟁탈전에서 승리하기도 하셨는데, 해당 과정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일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이번 시즌 3주차 연고지 쟁탈전에서 2위를 했습니다. 1위는 6개의 연고지를 모두 쟁탈한 이사회였는데, 그 이사회보다 저희가 참여율은 좋았던 걸로 기억납니다.

한 번 멀티구단 이사회로 연고지 쟁탈전을 겪어보니, 제대로 참여를 하는 멀티구단주 100인이 모이면 꽤 재밌는 일이 생기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당시 마이너 랭크였던 멀티구단 유저들을 추가 가입받아 부족한 인원을 채웠고, 그 결과 4주차 연고지 쟁탈전에서는 6개 연고지 모두 차지하며 당당하게 1위를 했습니다.

제 본 구단으로도 100인급 연고지 쟁탈전에서 1위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멀티구단으로 이런일을 겪으니 신기하기도하고 짜릿함이 느껴졌어요. 특히 1위 보상은 물론 부가효과까지 풍족하게 받으니, 멀티구단 이사회원들도 본 구단보다 보상이 좋다며 좋아한 것이 기억납니다.


Q. 본 구단으로 진행하는 연고지 쟁탈전과 비교하면 어떤점에서 차이가 있을까요?

사실 멀티구단이 프로야구 매니저의 새로운 콘텐츠는 맞지만 RPG게임 신 서버가 개설된 것처럼 완전한 새로움은 아닙니다. 선호하는 덱, 육성방식 등이 모두 획일화되는 상황에서 관리하는 재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본 구단으로 매일같이 빡빡하게 진행중인 연고지 쟁탈전을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즐기고, 보상을 받아간다는게 큰 재미인것 같습니다. 특히 아직 완벽하게 육성이 되지 않은 멀티구단주들끼리 모여서 진행하니 과거의 아기자기하게 덱을 꾸려갔던 그런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 멀티구단은 일단 최소 이 정도는 깔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물론 특성 풀 세팅 가능하다는 것도!




Q. 연고지 쟁탈전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간단히 소개하면 이사회간 땅따먹기라고 할 수 있죠. 보통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연쟁이라고 부릅니다. 참여하는 인원에 따라 100/89/69/49/29 이렇게 5개 규모로 리그가 구성되고, 그 안에서 매 주 월요일 5개 이사회가 한 매칭으로 묶여 연고지 쟁탈전이 진행됩니다.

오픈된 쟁탈전 안에서 매일 하나씩 개방되는 연고지(땅)를 두고 이사회간 승/무/패 방식이 적용되어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참고로 각 연고지별로 보상이 있는데, 토요일에만 열리는 이벤트 연고지는 캐시템이 포함된 보상이 있기도하여 좀 더 특별합니다. 즉, 일반적으로 패넌트레이스를 즐기며 명예의 전당 등으로 PT를 버는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어요.

이로인해 이사회(길드)간에 보상을 두고 싸우기도 하고, 특정 매칭에서는 라이벌격 이사회간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대결, 신경전 등이 펼쳐지기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Q. 평소 연고지 쟁탈전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보통 총재나 오더라고 불리는 사람이 진행을 맡으면서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RankS 상대로 진행해주세요", "보류좀 할게요", "저녁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등 진행 방향을 쪽지나 게시판 등으로 전달 하고, 이사회원들이 이에 따라서 1일 5회까지 참여를 하는 방식으로 연쟁이 진행됩니다. 쉽게 말해 RPG 게임 등에서 보는 공성 오더라 생각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어느 시간대에 집중하자! 어느 방향으로 공격가자! 이런 느낌이죠.

참여율이 높고, 그 중에서도 승률까지 좋은 이사회일수록 오픈된 연고지를 차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력으로는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일부 상위 매칭에서는 2개 이상의 이사회가 사전에 협의를 하여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이 때, 협의에서 제외된 이사회는 원치 않았던 결과를 얻는 문제점이 있기도 하죠.


▲ 오더에 따라 공방을 펼치며 승점을 쌓아나가 땅을 차지하는 방식으로 진행!


▲ 벌어들이는 PT가 생각보다 어마무시합니다




Q. 멀티구단 이사회를 통해 쟁탈전에 참여한 결과 어떤 결과를 얻었나요?

3주차에서 0땅 2위, 4주차에서 6땅 1위, 현재 진행중인 5주차에서 목요일까지 4땅 1위중입니다. 다만 걱정인게 지금까지는 나름 꿀 매칭이라 불릴 수 있는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데, 다음주부터는 점차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Q. 멀티구단 이사회에 속한 이사회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반은 좋아하고, 반은 무반응일까요? 좋아하는 분들은 100인급 연고지 쟁탈전 보상 자체가 본캐로도 쉽게 받을 수 없는 부분이고, 특히 6땅을 모두 차지했다는 상징성은 쉽사리 느껴볼 수 없는 것이니까요.

특히 지난주에 멀티구단 회원들 대부분이 마이너였는데, 본 구단보다도 보상이 좋아서 많이 좋아했습니다. 무반응이신 분들은 그냥 말 그대로 부캐는 부캐일뿐이라는 느낌 같아요.

결론적으로 서로 윈윈할 수 있으니, 이사회 내에서 연고지 쟁탈전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나중에는 지금과 같은 일명 꿀매칭이 아닌 일반 매칭으로 편성되면, 참여해도 얻을게 없으니 오히려 귀찮아서 연고지 쟁탈전을 안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자는 분위기에서 참여하는 것이 목표니까요.



Q. 현재 연고지 쟁탈전 진행상황과 다음 목표에 대해 들을 수 있을까요?

우선 지금 답변을 하는 목요일 저녁 기준으로 4번째 연고지 쟁탈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전체 1위 중입니다. 조심스레 예측하자면 토요일까지 진행 시, 6땅 1위를 다시 한 번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다음주 6주차 쟁탈전에서는 멀티구단 평균 전력이 월드급으로 올라갑니다. 100인급 연쟁이 현재 평균 갤럭시급인걸 비교하면 월드급까지는 아직 꿀매칭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꿀매칭이면 또 6땅을 위해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꿀매칭이 아니라면? 음, 사실 그렇게 되면 다들 잠수타는게 목표가 아닐까요.(웃음)

사실 지금 멀티구단인데도 불구하고 다들 굉장히 열심히 참여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게 이사회원에 소속된 입장에서는 같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일테지만, 개인으로서는 상당히 귀찮게 느껴질거에요. 꿀매칭일때는 다시 한 번 열심히 돌려보자! 꿀매칭이 아닐때는 귀찮으니까 다음번으로 넘기죠! 가 저희 캐치 프레이즈입니다.


▲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이사회원들과 함꼐 즐기는 것이 목표!




Q. 추후 멀티 구단 전용 콘텐츠가 나온다면 어떨까요?

전용 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게 "오~ 좋은데?" 이기 보다는 "저러면 본캐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멀티구단은 신섭이 아닌 기존에 운영되온 구섭으로 생성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챔피언, 챌린저 랭크 등 중간 리그를 거쳐서 마스터와 갤럭시로 올라올 겁니다.

물론 여기까지 도달하기 전에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대다수의 멀티구단이 휴면되겠지만요. 하지만 만약 특별히 멀티구단만의 혜택을 얻으면서 마스터나 갤럭시 리그에 도달하면, 기존의 본 구단은 이런 혜택을 받는 멀티 구단과 경쟁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서로간에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고, 유저들간의 불만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일 뿐, 충분히 검증되고 재미에도 도움을 주며, 기존의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은 신규 콘텐츠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Q. 앞으로 프야매에 바랄 점을 말한다면?

예전에 골든 글러브 서버가 아팠는데 요즘 페넌트레이스 서버가 새벽에 아프더군요. 서버 불안정에 유저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좀 더 신경을 써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감독 효과 스탯을 선수 최종 스탯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고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신규 감독이 나왔는데, 이게 선수 카드에 직관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보기 불편하더라고요.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앞으로 뭔가를 새롭게 만들어 달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습니다. 그게 캐시로 구현될까봐요. 지금은 새로운 경쟁 콘텐츠를 만들기보다 기존에 나온것들을 좀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만들길 바랍니다.

또, 프로야구 매니저 웹에서에 유저가 선수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게시판이 생기면 어떨까 합니다. 몇몇 유저들 사이에서는 포토샵 파일이 공유되어 돌아다니는 것으로 아는데요. 소스는 프로야구 매니저가 직접 게시판에 연동해주고, 유저가 카드종류, 스탯 값, 선수 이미지 등을 넣으면 간편하게 자신만의 커스텀 카드가 출력되는 게시판이 있으면 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전드 리그를 전 섭 통합으로 편성하는건 어려울까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현재 특정 서버에서는 이사회간 밀어주기, 본 구단 및 부 구단간의 조작 등의 행위가 은연중에 발생 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꿈에 그리던 레전드 리그를 올라왔는데, 이러한 조작 행위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 셈이죠.

레전드 리그가 전 서버 통합으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위와 같은 조작 행위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게 할 순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누가봐도 반복적인 조작은 막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유저들 역시 더 좋은 의견과 구현 가능성이 포함된 의견이 많을겁니다. 개발사 측에서 한 번 고려해주세요.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연고지 이사회원 분들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구속 육성 다시 하는중인데 테스트 해본 분 있으면 정보 공유 하고 싶네요. 언제든지 쪽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멀티구단 많이 사랑해주세요!





■ 나에게 멀티 구단이란? '멀티구단' 이사회원들에게 묻다!

이사회장인 '최약컴퍼니' 유저는 통해 같이 '멀티구단' 이사회에서 멀티구단의 육성과 연고지 쟁탈전의 재미를 공유중인 회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쪽지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받을 수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로그인/로그아웃의 불편함 없이 간단히 구단 전환이 이뤄진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고, 멀티 구단 시스템의 강점인 선수 공유를 맘에 들어했습니다. 과거 초창기의 시절로 돌아가 새롭게 육성하는 재미를 느낀 유저도 있었으며, 묵혀두었던 덱을 꾸려 마음대로 돌리는 재미도 멀티구단의 재미로 들었습니다.

다만, 선수 이전에 상당한 PT가 소모되어 부담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다는 의견과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려면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 그리고 선수 이전 외에는 별다른 공유되는 점이 없다는 것은 아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이사회원들이 새로운 육성의 재미나 연고지 쟁탈전의 짜릿함 등 평소 느끼지 못했던 재미를 '멀티구단'을 통해 즐기고 있다는 모습은 확실히 볼 수 있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의견을 보내주었습니다!



로다 : 저는 본래 부 계정을 키우지 않다가 이번 멀티구단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본 계정만 돌릴때는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함이 좋아요. 문제는 카드에 스킬블록을 박아줄 생각하면 막막한 느낌이 없잖아 있습니다. 아직 리그가 낮아 PT가 잘 안벌린다는 점 외에는 딱히 불만없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HD-V4 : 멀티구단을 플레이함으로써 느낀 장점은 역시 팬심을 버리고 순수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덱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건 본 계정으로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본 계정에는 제 팬심이 담긴 덱을 하고 싶거든요. 이외에도 2군에서 썩고 있던 다양한 카드와 덱을 꺼내서 쓰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으로는 랭킹전이나 명예의 전당, 연고지 쟁탈전을 모두 돌리기가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의외로 본계정까지 합치면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그 동안 부 계정을 키울 엄두를 못냈는데, 혹시라도 멀티구단과 본 구단과 PT 연동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화장실 : 멀티구단은 기존의 본계정에서 느낄 수 없는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기존 본 계정은 이미 리그도 높고 오랫동안 플레이 한 분들이 많아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면이 없잖아 있는데, 멀티 구단은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과 같이 새로운 리그에 소속되어 그런지 신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단점으로는 본 계정에 이어 또 관리를 해줘야하는 점과 상위 리그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기존의 본 계정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멀티구단은 자기 스스로 즐길 수 있다면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구직자들 : 가장 처음 프야매를 시작했을때와 같이 설레었던 육성의 첫 추억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어느 정도 플레이 한 분들은 사실 더 이상 육성할 부분이 없이 관리만 하여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겠지만, 멀티 구단을 통해 다시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 신선한 것 같습니다.


]쌍둥이자리[ : 기존에 하고 싶었지만 여유가 안되어 하지 못했던 덱을 멀티 구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라크로아 : 장점으로는 선수 이전과 캐쉬공유, 그리고 빠른 계정 전환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멀티 구단에 바라고 싶은 점은 PT 혹은 선물함도 공유되면 편할 것 같네요. 기왕 멀티구단 컨셉이 계정내에서 자유롭게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를 좀 더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B.SANGHYUN : 멀티 구단이 생김으로써 편해진 점은 역시 선수 이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선수 이전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못하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클릭 한 번으로 자유롭게 구단을 바꿔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요조숙녀* : 역시 로그인 한 번만 해도 된다는 점이 가장 편한점입니다!


barcode.. : 다른 계정으로 이미 부캐를 플레이중이었지만, 멀티 계정은 주 계정과 연동된다는 점 덕분에 게임을 종료 후 다시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합니다.


▲ 멀티구단은 이 버튼 하나로 설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