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독 및 주전 선수들의 승부조작 파문으로 얼룩진 프라임이 결국 해체를 선언했다.

프라임 소속이었던 김동환 코치는 2일 프라임의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프라임은 지난 10월 19일, 팀 감독이었던 박외식과 소속 선수였던 최병현, 최종혁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후 황규석 등 주전 선수가 팀을 탈퇴하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팀이 됐다.

김동환 코치는 "그동안 프라임을 응원해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더는 e스포츠계에 승부조작과 나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e스포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 프라임 소속이었던 선수 중 장현우는 진에어 그린윙스로, 황규석은 스베누로, 김명식은 TCM으로 이적하는 등 각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