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드래곤라자’의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가 내년 1분기 출시된다.

로코조이는 강남구 서초동에 위치한 리츠칼튼호텔에서 비전브로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드래곤라자’의 세부내용을 공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로코조이가 국내 진출 이후 처음 진행하는 공식행사로,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싱샨후(Shanhu Xing)대표와 조위 부대표, 그리고 개발사 비전브로스 이상훈 대표 등이 참석해 ‘드래곤라자’의 게임 소개와 추후 사업 방향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로코조이는 ‘드래곤라자’가 보유한 IP 경쟁력과 함께 출시 일정을 2016년 1분기라 발표했으며,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해 국내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싱샨후(Shanhu Xing)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대표

로코조이 인터내셔널 싱샨후 대표는 "'드래곤라자'IP를 얻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우월한 게임 개발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게임 운영으로 유명하다. 이 모든 점을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조위 부대표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굉장히 중요한 교두보다"라며 "한국에서 개발력 있는 개발사를 찾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코조이가 대규모 투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로코조이는 다양한 라인업을 준비해 2016년 한국 시장 연착륙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 중 첫 번째 주자가 '드래곤라자'다. '드래곤라자'는 '단 하나의 판타지 액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에는 소설 드래곤라자 원작 캐릭터들의 개성과 특징을 살린 21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들은 각각 고유의 전투 스타일과 스킬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또한, 30 VS 30 전략적 실시간 길드전, 비동기 PVP 자이펀 전선, 실시간 PVP 레너스 투기장, 요일 던전인 대미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쉽게 골드와 경험치 포션을 획득 할 수 있는 드워프 동굴은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을 때 획득하는 휴식 포인트로 골드와 행동력 경험치 포션을 획득할 수 있는 상점이다. 이는 하드코어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기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준비된 콘텐츠다.

로코조이의 강나라 마케팅 실장은 "다양한 육성방법과, 실시간 PvP 대규모 길드전 시스템 등이 짜임세 있게 구성된 탄탄한 게임이다"라며 "소설을 몰라도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16년 1월 중 파이널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개발사 비전브로스의 이상훈 대표는 게임의 주요 특징과 콘텐츠에 관한 설명을 이어갔다.

'드래곤라자' 모바일은 처음부터 '드래곤라자' IP로 만들어진 게임은 아니었다. 액션 RPG를 개발 중이던 비전브로스는 개발과정에서 스토리와 캐릭터 개연성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로코조이는 비전브로스의 개발력을 높게 사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드래곤라자 IP를 제공했다. 그렇게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가 탄생했다.

이상훈 대표는 "덕분에 매력적인 원작 캐릭터를 통해 한 층 더 완성도 높은 생동감 있는 게임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 비전브로스 이상훈 대표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드래곤라자' 원작의 인물들이 처한 환경과 성격을 철저히 분석하여 이들의 움직임이나 스킬에 개성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었다. 다른 게임과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캐릭터 식상함을 탈피하고자 '색다른 느낌의 21명'을 만드는 것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선택한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도록 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21명의 캐릭터 모두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자유롭게 태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 '드래곤라자'는 스토리텔링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8권에 이르는 원작의 방대한 이야기 중 중요한 사건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피로도를 느끼지 않는 수준에서 게임 내에 구현했다. 원작을 알고 있는 유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모르는 유저에게는 원작을 궁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했다.




'드래곤라자'의 길드전은 최대 60명이 맞붙는 '30 VS 30'으로 진행된다. 사령관의 지휘에 따라 영지를 점령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며, 빠르게 이동 가능한 정찰병을 활용해 한발 먼저 영지를 점령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인 변수가 존재하는 콘텐츠다.

PvE 콘텐츠인 모험은 일반 모험 지역과 요일 별로 들어갈 수 있는 던전이 준비되어있다. 미로 형식으로 구성된 대미궁, 하루에 한 번 초기화되는 아비스의 동굴 등 다양한 던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각의 던전에서 얻는 포인트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PvP는 실시간 방식의 레너스 투기장과 비실시간 방식인 자이펀 전선이 제공된다.

이상훈 대표는 "'드래곤라자' 원작의 주요 캐릭터 특징이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며 "원작 주요 사건 스토리 텔링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재미를 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드래곤라자'를 정의했다.



■ 질의 응답

▲ 로코조이 유관민 PM, 비전브로스 이상훈 대표, 로코조이 조위 부대표, 강나라 실장(좌로부터)


Q. 21명이나 되는 캐릭터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 생각인가.

유관민: 21개 캐릭터 PvP 밸런스는 얼마나 다양한 쓰임새를 만들어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모두 전투 스타일이 다르다. 마법, 물리 등 여러 타입이 준비되어 있어 차별화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킬 구성 자체도 다양한 구성을 꾸밀 수 있으므로 밸런스도 이에 맞춰 준비했다.


Q. 비전브로스를 선택한 이유가 무엇인가.

조위: 비전브로스는 개발력이 뛰어나고 '드래곤라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래서 투자, IP, 퍼블리싱까지 함께하고 있다.


Q. '드래곤라자' 해외 진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조위: 지난 지스타에서 많은 해외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의 많은 업체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최종계약 진행 중이라 아직 밝힐 수 없다. 작년 말부터 많은 개발사의 투자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게임을 내보낼 생각이다.


Q. '드래곤라자'를 왜 게임으로 옮겼는가.

이상훈: 소설 같은 경우, 게임으로 표현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거처럼 MMORPG로 표현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액션 RPG에서도 스토리에 집중하게 할 수있다. 국내의 경우 소설을 알고 있는 유저가 30대에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해외진출 했을 때 중국, 대만에서 인기 있었기에 국내보다 좋은 IP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강나라: IP 체결했을 때 우리도 놀랄 정도로 많은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20대들도 판타지소설 필독 순위에 '드래곤라자'를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지니는 인지도, 재미를 따진다면 '드래곤라자'를 충분히 강력한 IP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로코조이는 다른 중국 퍼블리셔와 다르게 한국게임을 해외로 가져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가 궁금하다.

조위: 다른 중국 업체와 비슷하게 소싱하고 퍼블리싱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에서 좀 더 탄탄한 사업을 하기 위해 투자하고 소싱하고 있다. 내년엔 본격적으로 더 많은 게임을 낼 것이다. 전략적으로 중국 게임을 한국으로 가져오고, 한국 게임을 글로벌로 같이 진출하려고 한다.

또한, '냉장고를 부탁해' IP를 계약하고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만들려고 한다.



■ 프로모션 영상 및 현장 코스프레

[▲드래곤 라자 프로모션 영상]

⊙개발사: 비전브로스 ⊙장르: 액션 RPG ⊙출시: 2016년 1분기


▲ 후치 코스프레



▲ 이루릴 코스프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