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제품 제조기업인 '샤오미(Xiaomi, 小米)'가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한다.

IT 전문지 'Tech in Asia'는 12월 2일, 샤오미가 '송 오브 나이츠', '클래시 오브 킹즈', '샤오미 포커' 등 9종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샤오미의 자체 앱스토어인 '샤오미 앱스토어(샤오미 마켓)'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 보도했다.

샤오미는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나, 세부적인 내용이나 구체적인 자금 규모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는 샤오미가 서비스할 9종의 게임이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인앱 결제를 지원하는 부분 유료화 모델로 나온다는 점 뿐이다.

한편, 샤오미는 2010년 창사 이후, '박리다매'와 SNS 바이럴 마케팅의 전형을 보여주며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이후 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끈 샤오미는 몇 년 전부터 안드로이드용 OS인 'MI'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자체 앱스토어인 '샤오미 앱스토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