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키트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서비스하는 디펜스 RPG '이터널 클래시'가 '일베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된 챕터명은 '4-19 반란 진압' 과 '5-18 폭동'이다. 두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숫자와 단어가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4.19 혁명과 5.18 민주화운동을 '반란 진압'과 '폭동'과 같은 각 사건에 대한 표현방식이 '일베(일간베스트)'에서 자주 사용되는 것이었기에, 일각에서는 "개발자가 일베 아니냐"는 항의가 쏟아졌다. 일베 논란은 각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현재 공식 카페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4:33은 특정 챕터명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해당 챕터명은 각각 '적이 된 아이스 골렘'과 '데스웜의 복수'로 변경된 상태다. 이터널클래시는 공지를 통해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게임을 선보여 죄송하다"며,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관련 챕터명은 신속히 수정되었다"고 전했다.

▲ 논란이 됐던 변경 전 챕터명

▲ 오후 15시 46분 경 올라간 이터널 클래시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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