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2월 30일 오후 5시, 디아블로의 네 번째 시즌이 종료되었다. 지난 시즌3 종료와 마찬가지로 시즌4 종료와 함께 시즌 캐릭터는 비시즌 캐릭터로 전환될 예정이며, 캐릭터 슬롯의 여분이 없어도 캐릭터 전환은 이상 없이 적용된다. 또한, '시즌 윤회' 기능의 추가로 이제 플레이어는 신규 시즌 캐릭터 생성을 위해 캐릭터를 삭제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금화와 정복자 경험치, 핏빛 파편과 아이템, 장인 레벨과 제조법, 업적 등은 모두 비시즌 계정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시즌 영웅의 보관함에 있던 아이템은 우편 시스템을 통해서 비시즌 영웅들에게 전송될 예정이며, 이후 30일 안에 해당 아이템을 수령할 수 있다.

핏빛 파편의 경우, 현재 보유 제한 총량을 초과하는 형태로 흡수되며, 정복자 레벨은 경험치 총량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합산 시 산술적인 계산보다 낮은 정복자 레벨을 갖게 된다.

또, 시즌5가 시작되는 2016년 1월 15일(금) 이전에 현재 테스트가 진행 중인 2.4패치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가는 비시즌 기간에는 시즌3 종료 이후 약 4일 만에 2.3패치가 이루어졌기에, 이번 시즌 종료 직후인 1월 1~2주차에 2.4패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2.4패치에서는 신규 지역인 '회색공허 섬'이 추가되는 것은 물론, '세트 던전'과 '강화 균열'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던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각 직업의 신규 세트와 전설 아이템이 다수 추가될 예정이며, 패치 직후 시작될 시즌5에서는 시즌 여정 보상에 따라 추가 창고를 받을 수 있기에 새해 초부터 성역을 찾는 유저들이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즌5 정벌 업적 및 시즌 70레벨 달성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