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점인 트레이닝 캠프를 플레이 하다 보면 '마녀', '베이비 드래곤', '프린스', '해골 군대' 네 개의 에픽 카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지난번 소개한 '마녀'에 이어 이번에는 '베이비 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마녀에 이어 이번에는 베이비 드래곤!

'베이비 드래곤'은 공중 유닛으로, 지상과 공중 모두를 공격할 수 있는 원거리 유닛이다. 적에게 화염 브레스를 날려 범위 피해를 주며, 체력은 단일 개체로 등장하기 때문에 높은 편이다.

단점으로는 공격력이 높지 않고, 공격 속도도 빠른편이 아니라서 타워를 파괴할 때 효율이 좋지 않다. 다만, 비슷한 레벨 대의 고블린들이나 미니언, 스켈레톤을 한~두방에 처리하기에는 충분한 공격력으로 저 코스트의 유닛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때문에 공격할 때 쓰이기보단 방어용으로 내보내는 경우가 많다.

■ 아레나 1 : 고블린, 해골 군대 등. 다수의 유닛을 상대할 때 대응 카드로 내보내자


'마녀' 편에서는 같이 활용하기 좋은 카드를 소개했지만, 베이비 드래곤은 사실 공격할 때, 먼저 선보이기에는 좀 어려운 유닛 중의 하나다. 따라서 적의 카드를 본 후, 대응 카드로 꺼내는 것이 좋다. 적이 체력은 적지만 다수 유닛을 소환하는 카드를 내보낼 때, 베이비 드래곤을 대응 카드로 내보내면 베이비 드래곤의 범위 공격으로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 움직이지도 못하고 배치되자마자 사망한 창 고블린

▲ 해골 군대도 베이비 드래곤의 먹이가 된다.


대응 카드로 베이비 드래곤을 사용할 때, 배치 방법도 중요하다. 만약 자신의 엘릭서 코스트가 여유롭지가 않은 상태에서 베이비 드래곤을 뽑는다면 타워의 앞쪽에 베이비 드래곤을 뽑아서 타워 대신 베이비 드래곤이 맞게 해 타워의 체력 보호에 집중해주는 것이 좋다.

반대로 엘릭서 코스트가 여유롭고, 방어가 끝나면 바로 반격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베이비 드래곤을 타워 뒤에 배치. 베이비 드래곤의 체력을 보호하고, 유닛 처리를 다 끝내고 진군할 때, 다른 유닛을 배치해 상대방의 타워를 공격하자.

▲ 타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 아레나 2 : 비행 유닛 미니언 및 툼스톤, 고블린 오두막 등 건물 제거용


아레나 2가 되면 새로운 공중 유닛 '미니언'이 등장한다. 미니언은 체력이 적지만, 이동 및 공격속도가 빠른 개체가 3마리가 나오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 종종 볼 수 있다. 공중 유닛이기 때문에 제거가 까다로운 편이지만, 베이비 드래곤이 있다면 미니언을 먼지처럼 분해할 수 있다.

상대편이 중앙에 툼스톤이나 고블린 오두막을 배치할 때, 이를 파괴할 때도 베이비 드래곤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중앙에 건물을 배치하면 다리를 건너는 지상 유닛들은 타워 대신 중앙의 건물을 우선 파괴하러 이동하므로 동선의 효율이 높지 않다. 이때, 베이비 드래곤을 중앙에 배치하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유유히 강을 건너 상대방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

▲ 다리를 건너지 않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 아레나 3 : 바바리안 제거용 및 대형 석궁 대신 맞기


아레나 3에서는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강한 바바리안 4명이 등장한다. 타워 혼자서 제거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다른 유닛들을 투입한다 해도 약간의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바바리안이 다리를 건널 때쯤, 베이비 드래곤을 뽑아서 범위 공격으로 요격하면 피해 없이 방어 후, 상대편 타워를 향해 진군할 수 있다.

공격력은 낮지만, 빠른 공격속도와 넓은 사정거리로 기지 안에서 타워를 직격할 수 있는 대형 석궁를 제거할 때도, 베이비 드래곤은 유용하게 쓰인다. 대형 석궁는 배치할 때, 3초의 대기시간을 갖는데 이때, 베이비 드래곤을 빠르게 투입해서 타워 대신 베이비 드래곤을 맞게 하면 베이비 드래곤은 대형 석궁의 공격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의 체력을 깎을 수 있어 타워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패치로 인해 대형 석궁의 공중 공격이 불가능해 졌다)

▲ 같은 레벨이었다면 대형 석궁의 피도 거의 남지 않았을 것이다.


■ 아레나 4 : 미니언 패거리 제거용


아레나 4를 올라가면 미니언 6마리가 등장하는 5코스트의 커먼 카드 '미니언 패거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사실 미니언 패거리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펠 '화살비'를 사용하면 2코스트의 이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화살비'가 덱 안에 없을 때는 차선책으로 베이비 드래곤을 사용하면 된다.

■ 아레나 5 이후 : 마법사의 등장으로 제한적 사용

▲ 마법사의 등장으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아레나 5 이상 올라오면 비슷한 범위 공격 형태 '파이어볼'을 날리는 마법사의 등장으로, 베이비 드래곤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마법사는 동레벨 대의 베이비 드래곤보다 공격력이 1.3~1.4배 강하며, 공격 범위도 더 넓다. 체력이 낮은 것이 단점이지만 마법사도 베이비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방어용으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마법사의 등장도 있지만, 아레나 등급이 높아질수록 다른 카드에 비해 레벨이 낮아 사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베이비 드래곤이 에픽 등급이기 때문에 획득이 쉽지 않아 레벨을 올리기 어렵다. 때문에, 다른 카드에 비해 레벨이 낮아 효율이 떨어진다.

■ 상대가 베이비 드래곤을 내면 무슨 카드로 반격하는 것이 좋을까?

▲ 아레나 4 이전에는 '총사', 4 이상은 '인페르노 타워'

그렇다면 상대편이 베이비 드래곤을 내놓으면 어떤 카드로 반격하면 좋을까? 만약 상대편 베이비 드래곤이 타워 근처로 다가온다면 저 아레나 등급 때에는 '총사', 아레나 4등급 이상일 때는 '인페르노 타워'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