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서유리 캐릭터가 다시 한 번 상향을 받았다. 3월 10일(목) 정기점검 패치를 통해 각종 스킬의 모션 변경과 기능강화, 그리고 대미지 강화 및 튜닝 옵션의 강화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유리 캐릭터의 기본 공격력이 대폭 상승했고, 그동안 안타까웠던 대미지를 보였던 스킬 역시 마스터 큐브의 강화로 강력해졌다.

이세하 캐릭터 역시 기존의 스킬 대미지에서 퍼센테이지 수치가 상승해 더욱 강력한 대미지를 주게 되었으며, 모든 스킬들의 물리 공격화, 위상집속검 등의 스킬의 기능 강화로 좀 더 빠르고 강한 액션을 즐기게 되었다.

이외에 제이와 레비아 역시 일부 스킬이 모션이 바뀌거나 스킬 특성이 변동되어 상향되었고, 모든 캐릭터들의 위상력에 추가 효과 및 게이지 충전속도 상승 등 상향 평준화가 이뤄졌다.


▲ 약캐 취급은 이제 그만! 버그 수정 및 스킬 개편된 서유리




■ 이 스킬 놓치지 말자! 서유리 주요 변경점

'총 물리/마법 공격력 적용 오류 수정! 공격력 대폭 강화'

서유리의 가장 큰 변경점은 일단 공격력이 대폭 상승했다는 것이다. 물리 공격력과 마법 공격력 양쪽을 동시에 취해야 했던 유리는 모듈 중 '튜브'에 특화된 캐릭터였고, PNA인자나 기타 스킬 큐브 역시 물리/마법 관련을 장비했다.

하지만 PNA를 비롯하여 장비 아이템에 부여된 총 물리/마법 공격력 옵션이 정상적인 수치로 적용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보다 비정상적으로 낮은 대미지 증가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번 패치로 인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여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약 20%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패치에는 적용되지 않았으나 추가적으로 장비의 고유 옵션에 부여되는 물리/마법 치명타 발생률과 방어 관통률이 타 캐릭터의 장비 옵션의 70% 수치로 역보정 되던 문제가 수정 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여서 손해를 보던 옵션들과 스탯 수치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뒤쳐지지 않도록 상향된다는 것으로 쉽게 말해서 기존보다 30% 정도 더 강해질 것이라는 의미다.


▲ 자고 일어났더니 초공이 1만이 올라가있다?! 버그 수정의 힘!



◆ 버그같던 대미지의 유리 일섬 변화! 제압사격의 공중 사용 등 스킬 변경점

서유리가 상향된 점은 스킬에서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서유리의 궁극기라 할 수 있는 정식 결전기 '유리 일섬'이 '고정 대미지 + 퍼센트 대미지' 합산 방식에서 '순수 퍼센트 대미지'로 바뀌었다. 예전의 고정 대미지 형식은 상대하는 몬스터의 방어관련 특성이 쌓이면서 순수 퍼센트 데미지 위주의 결전기인 '유리 스타'나 '유리 스폐셜'보다 낮은 대미지가 나오며 유저들에게 '버그가 아닌가?' 라는 의문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 출혈 피해와 고정대미지가 삭제되고 퍼센트 대미지로 통합되어 총 대미지가 대폭 상승했다. 차원압 10단계에서 버그처럼 깎여나가던 일섬이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결전기에 걸맞는 위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 쓸모없던 출혈 대미지 따위 버리고 순수 대미지로 간다! 강하게 한 번 그어줄께!



공간 제압의 변화점 역시 눈에 띈다. 서유리의 일반 스킬 중에서 가장 높은 합산 대미지를 지녔으나, 시전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바닥으로 강제 낙하하는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대미지 감소 옵션도 붙어 있지 않아 DPS나 안정성면에서 많은 외면을 받던 스킬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스킬의 모션이 완전히 새롭게 재구성되었고, 상대의 머리를 벤 후, 추가타 발도와 음속베기로 연달아 공격하게 되었다. 총 쏘는 모션이 통째로 사라지고 대신 십문자 베기 + 음속베기의 모션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면 쉽다.


▲ 공중에서 시전하면 더 이상 지상으로 내려오지 않는다는 것은 보너스



다음으로 제압사격의 변경점도 크다. 모든 스킬 중에서 유일하게 에어리얼 옵션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한 스킬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인해 공중에서 시전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다만 스킬 지속을 위해 버튼을 연타했던 예전과 달리 하피의 하피 스트라이커나 세하의 위상집속검처럼 스킬 버튼을 꾹 누르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무적 이동 스킬인 시프트가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청천벽력의 공격방식이 일정 범위의 적들을 모두 타격하도록 변경되어 좀 더 효과적으로 몬스터 처리가 가능해졌다. 유리 스타 역시 타격마다 판정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 범위의 모든 몬스터가 동시에 타격되도록 개선되었다.


▲ 연타에서 버튼 지속으로 바뀌었다는 것만 적응하면 매우 만족!


▲ 광학미채? 공중 사용시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시프트



◆ 당신이 원한다면 다 퍼드립니다! 마스터 스킬 큐브 효과 변경

서유리 캐릭터의 마스터 스킬 큐브의 효과 변경도 놀랍다. 유리 스타 및 스폐셜, 일섬의 스킬 큐브 효과가 변경되어 이전보다 더욱 상승한 대미지를 뽐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유리 결전기들은 대부분 사용 후, 상대에게 화상이나 출혈 효과 등을 부여하는 등 특수 효과가 주어졌는데, 빠르게 진행되는 클로저스 특성 상, 쓸모 없는 옵션에 가까웠고 이에 아예 대미지와 직접 관련이 있는 스탯으로 교환됐다.

예로 유리 스타는 화상 대미지 지속 피해에서 관통력 +15%, 치명타 발생률 +20% 효과로 변경되었고, 유리 스폐셜 역시 관통력 +20%, 치명타 발생률 +10% 등 엄청난 수치의 추가 효과를 보게 된다.

이외에도 정식 스킬인 제압사격과 공간제압이 바뀐 모션에 따라 스킬 큐브 효과가 변경되었고, 토큰 스킬인 청천벽력도 관통력 및 치명타 발생률 추가로 변경되었다.




▲ 있으나 마나 했던 스킬 큐브 효과가 급상승했다!




■ 던전 파괴자의 원탑을 가려보자! 모든 스킬 물리화 + 대미지 상승의 이세하


'공파탄? 충격파? 모든 스킬 물리화 거리낌 없이 사용하자'

이세하는 이번 패치에서 많은 혜택을 본 서유리에 못지 않게 강해진 캐릭터가 되었다. 스킬 대미지가 마법 대미지이거나 마법 + 물리 복합 대미지로 이뤄진 스킬들이 모두 물리 공격력에 영향받도록 변경되어 스킬 트리의 고민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공파탄'은 퍼센트 대미지가 좋았음에도 마법 대미지에 기반을 둔 스킬이라 PvP 외에는 쓰이지 않았고, 훈련생 결전기인 '폭령검' 역시 마법 + 물리 복합 대미지에서 올 물리 대미지로 변경되어 시원스런 대미지를 뽐낼 수 있게 되었다.

몬스터 몰이 스킬로 인식되던 '충격파'도 이에 해당되어 더이상 단순한 몰이 스킬이 아니라 광역 대미지 스킬로 변모했다.


▲ 물리 공격화 된 공파탄의 위력!


▲ 몹들이 후두둑! 충격파는 아예 몹몰이 스킬이 아닌 광역 피해 스킬로 둔갑했다



◆ 강력한 트루대미지의 피해가 더욱 증가? 스킬 계수 증가!

화염분쇄, 집중의 일격, 결전기:전소 등 일부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스킬의 대미지가 상승했다. 예를 들어 이세하의 주력기 중 하나인 발포의 기본 공격력이 666%에서 1007%, 역전의 대미지가 473%에서 702%로 급상승했다.

다른 스킬들 역시 1.5배 이상의 대미지 증가가 이뤄졌다. 트루대미지로 인해 기본 대미지가 다른 캐릭터에 비해 낮았던 이세하가 대미지 계수마저 급상승하게 된 것. 쉽게 말해 이번 패치로 인해 캐릭터의 대미지가 적게는 20% 많게는 50% 가까이 상승하게 됐다.

일부 스킬의 불편했던 점도 개선이 이뤄졌다. 집중의 일격이 공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고, 위상 집속검은 이제 예전처럼 스킬 버튼을 꾹 눌러 차지하지 않더라도, 스킬 사용 즉시 풀차지 버프 획득이 가능하다.


▲ 이제 유성검 + 폭령검 콤보로 보스들 원킬?


▲ 버튼 한 번만 눌렀다 떼도 즉시 위상 집속검 풀버프 획득 가능!




■ 레비아, 제이 등 캐릭터 추가 변경점

스킬 대미지 상승, 스킬 기능 개선, 스탯 오류 수정 등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진 서유리와 이세하 외에 다른 캐릭터 역시 일부 스킬의 변화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던전 강캐라 불리는 레비아는 다시 한 번 상향되었는데, 뿔 후려치기와 제물지정 등 일부 스킬의 추가타 발동속도가 빨라졌고, 독사떼의 경우 공중 시전 시, 전후좌우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기동성이 보완됐다.

개선을 예고했던 '뱀의 연무' 스킬은 스킬 모션 자체가 바뀌어 예전처럼 답답하게 이어지는 스킬이 아닌 공중 타격 후, 유성검처럼 순식간에 내리꽃히는 공격을 펼치도록 수정되었다.


▲ 사실 크게 바뀐 느낌은 나지 않지만, 속도감이 붙었다는걸로 만족하자



제이는 돌진기인 음이온 펀치가 속도가 더욱 붙으며, 콤보 연결이 수월해졌고 스킬 자원 감소 및 체력 회복 등 상시 버프로 사용하던 '게르마늄 파워' 스킬이 공중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외에 마그네슘 스트라이크와 돌아온 나의 전성기, 날아갈 것 같은 기분 등 스킬의 타격수를 감소시켜, 역경직에 의한 손해를 낮추도록 개선했다.


▲ 제이는 공중 강제 캔슬기 하나를 획득했다!



이외에 전 캐릭터 공용으로 위상력 게이지 충전 속도가 증가하여 위상력 개방 스킬을 자주 쓸 수 있게 되었고, 위상력 개방 시, 캐릭터마다 자신의 주요 특성에 맞는 능력치가 추가로 증가하여 좀 더 효율적인 버프 스킬로 쓸 수 있다.

이세하는 위상력 개방 스킬의 레벨에 따라 물리 공격력이 증가하고, 이슬비는 마법 관통력과 마법 치명타 피해량, 서유리는 물리/마법 관통력과 치명타 피해량이 동시에 상승하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스킬 개방 시 레비아의 위상력 개방처럼 모든 캐릭터가 즉시 전체 MP의 30%를 회복하는 효과도 추가되었다. (※ 제이는 아무런 회복 효과가 없다)

또한, 다운 상태에서 기상 시, 0.5초간 무적 효과를 얻지 못했던 이세하 / 서유리 / 미싈테인 / 제이 / 레비아가 정상적으로 무적이 적용되도록 수정되었다.

패치 후, 유저들의 반응은 대부분 서유리가 '과거 패시브 및 스킬 모션 개편때처럼 다시 한 번 강캐로 날아올랐다'는 반응이며, 세하 유저들은 '기존에도 트루 대미지 덕에 크게 대미지가 뒤쳐진다고 보지 않았으나 이번 패치로 인해 레비아에 버금가는 대미지를 지니게 되었다'며 놀라워하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다음 개편으로 예정된 캐릭터는 세하와 마찬가지로 모든 스킬이 물리공격으로 적용될 제이와 반대로 모든 스킬이 마법 공격력이 될 미스틸테인이다. 현재 유리와 세하의 상향된 모습이나 나딕에서 기본적으로 전 캐릭터 상향 평준화가 목표인 점을 미루어 본다면 제이와 미스틸테인 역시 유저들이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위상력 개방 전과 후의 변화, 세하는 물리 공격력이 약 280 증가했다


▲ 참고로 회복할 MP가 없는 제이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