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엽(kt)과 박령우(SKT)의 결승전을 앞두고 임요환과 이영호가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한다.

지난 5일 박령우는 프로리그 2라운드 1주차 3경기에서 승리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임요환 전 감독이 스타2 스타리그 결승전에 참석한다는 말을 남겼다. 박령우는 결승진출 후 임요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롤스터 역시 김대엽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최종병기' 이영호가 참석한다. 이영호는 스타1 시절부터 오랫동안 김대엽과 함께 kt 롤스터에서 함께해오며 결승전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다고 한다. 오랜 친구인 이영호는 김대엽의 팀 동료들 사전 인터뷰에도 등장해 김대엽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과 박령우는 슬레이어스 시절부터 SKT T1의 스타2 초창기 시절까지 함께 했다. 임요환은 SKT T1의 사령탑마저 떠나게 됐지만, 슬레이어스에서 마지막으로 영입한 제자 박령우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다.

치열한 통신사 더비 결승전을 앞두고 응원석마저 뜨거운 상황. 전설적인 테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대엽과 박령우 중 어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2016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 스포티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 결승전

박령우(Z) vs 김대엽(P)
-7전 4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