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너 오늘 상자 열러 갔어?'
'여기가 그곳인가요?'


신규 지역 확장구역에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고가로 거래되는 미스릴과 테라늄 등 인기 재료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기믹이 등장해 많은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로 자리 잡았다.

해당 기믹이 위치한 곳은 루클리스 전당과 피난거주구 사이에 위치한 확장구역의 기믹으로 같이 업데이트 된 신규 기믹에 비해 '숫자 야구 게임'이라는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손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숫자를 맞추는데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아트톡의 자재상자'라는 보상 큐브를 얻게 되는데, 해당 큐브에서 고가의 재료 아이템인 '미스릴'과 '테라늄'은 물론 '하루갈 가죽', '푸른 스피온 가죽' 등 평소에 수급하기 힘든 재료 아이템이 높은 확률로 쏟아진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길드 단위로 기믹을 하러 오거나, 저레벨인 부캐릭터까지 모두 동원해 기믹을 하러 오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이제 당신도 미스릴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야! 나도 미스릴이다!' 끊이지 않는 골드 러쉬의 행운을 거머쥐자! - 확장구역

본래 기믹이라고 하면 과거 물약 수급을 하기 위해 폭발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찾았던 래스보이 호숫가나 타우마스, 혹은 일부 유저들이 젬 연성을 위해 찾은 카듀멜 절벽 기믹 등만 알려져 있었다.

200렙대 이후에 대다수의 지역에 기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보상은 드물었고, 점차 심심할 때 한 번씩 하는 정도의 미니 게임으로 인식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 된 확장구역의 기믹은 기존의 보상과는 차원을 달리 하는 풍족함을 선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커뮤니티의 게시판이나 게임 내의 외치기를 통해 자신도 자재상자에서 미스릴을 획득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실제 직접 열어본 결과 확률이 결코 낮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실제 기믹 장소에서 너도 나도 미스릴과 테라늄을 캐는 모습이다


▲ 커뮤니티에서도 다수의 제보자가 등장!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팁과 노하우 게시판 '아메스트리스'



◆ 골드러쉬 가는 길은 어떻게?

확장구역으로 가는 길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 우선 페디미안 마을 기준으로 12시 방향에 위치한 전초구역의 여신상으로 이동한다. 이후 대립의 훈련장 → 거주구역 → 루클리스 전당 → 확장구역(본래 피난거주구로 가는 지역) 순으로 맵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확장구역에 도착했다면 맵 중앙으로 이동한 후, 처음 보이는 통로에서 시계방향대로 돌아주면, 언덕길을 오르는 장소가 보이면서 기믹(자재상자 기믹)이 있는 장소에 도착할 수 있다.


※ 클릭 시 이동합니다

전초구역  ▶ 대립의 훈련장   ▶ 거주구역   ▶ 루클리스 전당 (피난거주구 입구가 확장구역 입구로 교체)




▲ 확장구역은 루클리스 전당과 피난거주구 사이에 새로 생긴 지역이다



▲ 자재상자 기믹에서 진행하면 된다. (누르면 커집니다)




◆ 실제 미니 게임은 어떻게?

기믹은 해당 위치의 작은 오브젝트에 스페이스 메뉴를 활성화시키면 할 수 있고, 0~9까지의 숫자중 임의의 3개의 숫자를 맞추는 게임이다. 보상은 하루에 총 6번 획득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정답이 374일때, 내가 123을 입력하면 출력되는 메시지는 자리와 숫자가 모두 동일한 번호 : 1 / 숫자만 맞는 번호 : 0 / 정답과 관계 없는 번호 : 2가 된다.

다음으로 345를 입력하면, 자리와 숫자가 모두 동일한 번호 : 0 / 숫자만 맞는 번호 : 2 / 정답과 관계 없는 번호 : 1 이 출력되어, 이를 바탕으로 점점 정답에 맞게 줄여나가는 게임이다.


▲ 말은 쉽게 했는데 보기보다 머리를 써야한다



해당 기믹은 중간에 다른 행동으로 취소되어도 다시 시도할 수 있으며, 정답 보상으로 큰 스태미너 알약 or 아트톡의 자재상자 둘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이중 스태미너 알약은 사실상 꽝이라 할 수 있고, 아트톡의 자재상자는 상자당 최대 3회(토큰 사용자 기준)까지 열 수 있고, 열때마다 2만원의 추가 실버가 필요하다.

보통 푸른 스피온 가죽, 거적떼기, 하루갈 가죽 등 고가의 재료 아이템이 나오나, 높은 확률로 미스릴과 테라늄도 종종 나오는 편이다. 유저들의 체감으로는 하루에 1미스릴이나 테라늄 정도는 구경할 수 있다는 평가다.


▲ 오오 이것이 테라늄입니까? 난생 처음 보는 테라늄!


▲ 여기저기서 골드 러쉬에 성공한 유저가 눈에 띈다.


▲ 물론 어디까지나 운이기 때문에 희비가 엇갈리는 유저도 있다



◆ 과거 래스보이 호숫가의 영광을 다시 한 번?

현 상태로 봤을때 확장구역 기믹의 인기는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다. 기존에 요긴하게 쓰였던 재료 아이템은 물론 미스릴과 테라늄을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고, 상자를 한 번 더 여는데 드는 비용도 큰 부담이 안되기 때문이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누군가 고레벨이 해결해줘야 했던 래스보이와 달리 몬스터도 쉽게 오지 않는 장소라 저레벨 유저 및 부캐릭터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몬스터가 쉽게 오지 않을 뿐 해당 장소에서 리스폰되기도 하고, 다른 유저가 오면서 몬스터를 끌고 올 확률도 있으니 돌발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최소한의 소울 크리스탈을 챙겨가길 권한다.

한편, 확장구역 기믹의 인기를 바탕으로 현재 마켓에서 보기조차 힘들었던 미스릴과 테라늄이 1, 2 페이지를 넘어가는 등 기존에 강세를 유지했던 재료 아이템들이 어느정도 물량이 풀린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실제 미스릴의 가격이 내려가는 것과 관련 제작 장비들의 가격 시세에 대해서도 유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당분간 확장구역 기믹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복작복작~ 래스보이 이후 이렇게 뜨거운 기믹이 있었던가?


▲ 난생 처음 보는 테라늄에 신기해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 훈훈하게 서로를 도우며 미스릴을 캐는 광경도 볼 수 있다


▲ 숫자 야구 게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 신선하기도..?


▲ 물론 완전한 안전구역은 아니니 서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 그 보기 힘들던 미스릴이 3페이지나? 경매장에 점차 풀리고 있는 모습


▲ 사람 몰리는 곳에 내가 빠질 수 없지! 수리점까지 등장


▲ 몇시간이 지나도 끊이지 않는 유저들의 발길! 당신도 미스릴의 주인공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