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게임개발 스튜디오 핸드메이드 게임이 VR로 개발중인 신작 ‘크렝가!: 광란의 항구’의 영상을 공개했다.

‘크렝가!: 광란의 항구‘(이하 크렝가)는 유명 보드 게임인 젠가에 게임패드와 VR을 접목시켜 새롭게 탄생시킨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크레인을 조종하여 야적장에 쌓인 컨테이너들을 젠가를 하듯 떨어뜨려야 한다. 가상현실을 헤드셋을 쓰고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아슬아슬하게 컨테이너를 떨어뜨리는 재미가 특징인 게임으로, 지난 12월 판교의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VR게임잼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게임패드로 인한 조작의 제한이 기존의 젠가와는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플레이어가 숙련될 수록, 폭파하는 컨테이너/미끄러지는 컨테이너 등 다양한 종류의 컨테이너와 각종 아이템들이 등장하여 본 게임만의 독특한 재미와 깊이를 만들어냅니다. 플레이어는 매번 제시된 색의 컨테이너만을 땅에 떨어뜨려야 하며, 잘못된 색의 컨테이너가 땅에 떨어질 경우 폭파하여 주위의 건물들을 모두 날려버리며 코믹한 광경을 연출합니다. 친구들과 점수 경쟁 등 소셜 요소를 통해 게임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핸드메이드 게임은 전했다.

핸드메이드 게임은 지난 3월말, 오큘러스 스토어에 전 세계 30개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룸즈: 불가능한 퍼즐 – VR 에디션’을 발매하였다. 현재 다양한 장르의 VR 게임을 계획 중이며, 크렝가는 10월 주요 PC 및 콘솔 VR 플랫폼 발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한편, 크렝가는 금주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에서 전시되며, 이번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N-03번 디콘타임즈 부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