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새로 시작되는 '괴물 워퓰러스 습격 사건' 이벤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26일(목)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 이벤트는 마왕 카르타스의 수하인 마군주 워퓰리스가 초보자 마을 근처에 몬스터를 소환하여 계시자들을 습격한다는 내용이다.

이벤트 진행은 매일 2회 20시와 22시 정각에 진행되며, 주말에는 16시와 18시 등 4회에 걸쳐 수행할 수 있다. 참가하는 방법은 시간에 맞춰 초보 마을인 클라페다/오르샤 근처의 [샤울레이 서쪽 숲]과 [렘파라사 연못] 2곳에 걸쳐 특정 보스 몬스터가 소환되며, 해당 몬스터를 1회라도 가격해 대미지를 입히면 완료된다.

보스 몬스터가 사망하면 해당 자리에서 클라페다 및 오르샤 병사 NPC가 등장하며, 해당 NPC에 말을 걸면 자동으로 케이스타스 회복포션과 함께 근처에서 나타나는 보물상자를 열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다.

보물상자는 보스를 처치 직후, 해당 지역 곳곳에서 등장하며 캐릭터 당 1회 열 수 있다. 보상으로는 인기 소모품인 은빛 모루(1개)를 포함하여, 주요 스탯 +20의 출중한 능력치를 가진 제미나 목걸이(기간제), 인던 초기화권(1장), 경험의 서(3장), 확성기(1개) 중 하나를 얻게 된다.


▲ 5월 26일부터 매일 진행되는 괴물 습격사건 이벤트!


▲ 클라페다 및 오르샤 근처에서 이벤트 보스 몬스터가 소환된다!




■ 이것은 실재상황! 채널이 꽉 들어찬 이벤트 지역

오래간만에 이벤트 몬스터가 등장하는 이벤트인지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처음으로 진행된 26일 20시 이벤트에는 이미 시작 30분전부터 유저들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해, 이벤트 직전에는 렉이 발생할 정도로 사람이 꽉 들어찬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정도 여유를 잡고 1, 2채널에서 동시에 이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미 5분전에 채널 불가 메시지가 뜨는 등 몰려든 유저의 수는 상상을 초월했다.

이미 자리를 잡은 유저들도 프레임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자, 이벤트 전에 서로 너무 화려한 스킬은 자중하기로 하는 등 렉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이었고, 서로 컴패니언까지 집어넣는 등 이벤트 참가에 열중했다.


▲ 시작 20분 전에 이미 만원? 사람들로 꽉 들어찬 클라페다 서쪽 숲


▲ 동선이 멀어 비교적 적었으나 채널은 이미 꽉 찬 렘파라사 연못




이벤트 시작 10분 전부터 게임 내 공지로 이벤트 안내 메시지가 등장하자 유저들은 더욱 흥분 상태가 되었고, 이에 비례하여 렉은 점점 심해지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이후 5분 전 추가로 보스 몬스터 생성 안내 메시지가 출력됐고, 정시가 되자마자 허니스파이더가 해당 위치에 정확히 생성됐다.

보스 몬스터는 예고한대로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공격 능력을 지니지 않았으나, 가끔 넉백 공격을 하는 것이 확인됐다. 체력은 3,000정도로 설정되어 있어 제 시간에 참여한 유저라면 한 대 때리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모인 유저들의 수가 많은만큼 보스는 오래 버티지 못했고, 결국 소환된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맵에서 소멸하고 말았다.

처치한 자리에는 클라페다 병사 및 오르샤 병사 NPC가 생성되어, 말을 걸면 케이스타스 포션을 즉시 획득할 수 있고, 또한, 맵 곳곳에 떨어져 있는 보물상자를 열 수 있는 권한을 받게 된다. 보물 상자는 이벤트에 참가한 캐릭터 당 1회 열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처음 진행된 이벤트인만큼 많은 유저가 몰려 채널이 꽉 차는 바람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유저가 많았고, 제 시간에 도착하더라도 렉 현상으로 인해 튕기는 등 대부분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라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보였다.

하지만 많은 유저가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이 신선하다는 반응과 모두가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고, 이후 재차 진행되는 22시 이벤트에도 참가할 의사를 밝히며 훈훈하게 흩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해지는 렉 현상!


▲ 자 다들 컴패니언도 넣어둡시다! 우리 튕기면 같이 망하는거야


▲ 다들 어떤 보물 상자를 열지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다


▲ 스킬 안쓰신다더니...?!


▲ 스샷 찍을 시간도 부족한 채 순삭되는 보스 몬스터!


▲ 순식간에 튕겨버려 참여 못하는 유저가 생길정도다


▲ 처치 후, 해당 자리에서 생기는 NPC에게 꼭! 말을 걸자


▲ 말을 건 뒤, 맵 곳곳에 있는 보물 상자를 찾아서 열면 끝!


▲ 경험의 서 3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