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한 산맥과 드넓은 사막, 초원에는 짐승들이 뛰어다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까지! 게임 속에는 고유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다섯 개의 지역이 준비되어 있는데,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풍경은 유저에게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물한다.

하지만 루나 달빛 도적단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뒤로한 채 전투에만 열중하다 보면 이런 풍경을 놓치고 지나치기 십상. 지친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듯, 반복되는 일일 퀘스트와 달빛 도적단과의 전투는 잠시 내려놓고 잠시 주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5개 지역의 매력을 찾아보자!





■ 녹음이 우거진 피크닉 명소! 네라 왕국

게임 초반을 담당하고 있는 네라 왕국은 온통 녹색으로 칠해진 아름다운 초원과 산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제 막 루나 달빛 도적단의 세계에 들어온 유저들이 처음 접하는 네라 항구와 스토리의 중심인 네라 왕국이 자리 잡고 있으며,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네라 왕국에서는 영지성을 제외한 모든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인 네라 항구와 네라 왕국 상업지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네라 항구에서는 많은 갈매기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커다란 선박들이 항구를 드나드는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항구 북쪽에 위치한 네라 왕국 상업지구는 모든 편의 시설이 모여있어서 유저들이 모이기 좋은 장소로 뽑힌다. 두 마을은 풍차를 비롯해 벽돌로 견고하게 건축된 아름다운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은 NPC가 거주하고 있기에 가장 활기찬 마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네라 왕국 서쪽의 네라 폭포에서는 바다로 이어지는 강줄기를 따라 떨어지는 폭포와 푸르른 주변 산맥이 어우러져 뜨거운 여름날 계곡으로 휴식을 취하러 온 듯 시원한 기분이 들게 한다. 또한, 남서쪽의 네라 신전은 낮에서 별빛이 스며드는 것처럼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탄성이 나올 정도! 네라 왕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 아름다운 네라 왕국 속으로! 네라 왕국 사진전










■ 작열하는 태양, 드넓은 매발톱 사막으로!

보는 것만 해도 땀이 흐를 것만 같은 열기로 가득 찬 사막이 넓게 펼쳐져 있는 매발톱 사막은 선인장이 서있는 사막은 물론 아름다운 오아시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많은 고대 유적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신비한 고대 유물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기에 뜨거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처음 펫을 얻게 되는 마르지 않는 우물 마을에는 특이하게도 아름다운 석상이 중앙에 배치되어 있고, 매발톱 사막을 관리하는 영지성은 굳건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상당히 넓기 때문에 여행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마을과 캠프가 마련되어 있으니 사막을 헤매다가 수통에 물이 떨어져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막도 인상적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메마른 덩굴 숲과 버려진 유적지다. 하늘이 온통 가시덩굴로 가려진 메마른 덩굴 숲은 동화 속 마녀의 집이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인데, 덩굴 사이사이에서 등장하는 도적들이 속을 썩이기에 여행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버려진 유적지는 고대 유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역사에 관심 많은 유저들이 찾아갈만한 곳이다.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휴식을 취하기 적당해 보이지만, 많은 생물들이 유적지를 터전으로 오랜 시간 살아왔기에 외부인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 열사병에 주의하세요! 매발톱 사막 사진전










■ 고산병에 주의! 루카스 산

루카스 산은 커다란 산맥 틈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다섯 지역 중 가장 좁은 편으로, 많은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동물을 좋아하는 유저가 만족할 만한 여행지다. 주민들 역시 주로 목장을 운영하며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거나 수렵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이 작은 만큼 대표적인 마을도 루카스 산마을 정도인데, 영지성이 없는 루카스 산에서는 산마을이 가장 큰 마을인 셈. 울타리와 집까지 온통 통나무로 지어진 모습이 펜션 단지를 보는듯하며, 길목 곳곳에 배치된 가로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친환경적 마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늑대, 호랑이, 양, 곰, 코뿔소 등 정말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산에 있는 자연산 동굴 체험도 가능! 단, 야생 동물 사냥터, 맹수의 골짜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인간을 먼저 공격하는 흉포한 동물들도 출몰하니 주의해야 한다.


◎ 야생 동물 주의보! 루카스 산 사진전










■ 겨울옷은 필수! 피요르드 설원

산속 깊은 얼음 마녀의 주둔지가 자리 잡고 있는 피요르드 설원은 낮은 온도와 잦은 눈보라로 외부 활동이 쉽지 않다. 그래도 온통 하얀색 눈으로 덮인 세상은 그야말로 절경! 겨울 여행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구석구석 고드름이 맺혀있는 이곳을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침엽수가 곧게 뻗어있어서 더 아름다운 설원은 마을의 지붕 위에도 눈이 마를 날이 없고, 얼음 마녀의 근거지가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얼음 괴물들이 등장한다. 게다가 탐험대와 요정족도 거주 중이라서 운이 좋다면 요정을 볼 수도 있다.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피요르드 설원의 가장 큰 매력인데, 하늘과 맞다아 있는 듯 높은 산봉우리의 눈이 녹아 쏟아지는 폭포는 특히 멋진 장소로 거론된다. 게다가 안개와 구름으로 흐린 하늘 사이로 비추는 보라색 오오라는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보물창고 같은 존재.

또한 마녀의 언덕 근처 나무에는 얼음으로 만들어진 푸스푸스가 장식되어 있는 독특한 풍경이 연출되어 있고, 산맥에는 커다란 얼음 동상이 자리 잡아서 인상적이다. 특히 동상들 중에는 자유를 노래하는 듯 횃불을 높이 치켜든 것도 있어서 마치 자유의 여신상을 떠오르게 한다.


◎ 하얀색 자연의 예술! 피요르드 설원 사진전










■ 다양한 생태계가 한 곳에! 아우토리 고원

게임 속 마지막 탐사 지역인 아우토리 고원은 달빛 도적단의 주요 시설이 모여있는 장소로 척박한 땅과 초원이 함께 어우러져서 다양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덕분에 다양한 적들도 함께 출현해서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지만, 여러 가지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아우토리 고원에 처음 들어서서 찾아가게 되는 척박한 바위 산맥에 자리 잡은 무도인 마을과 초지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한 스클라타 마을, 달빛 도적단의 근거지에 인접해 있는 크로나 마을까지 영지성을 비롯해 많은 마을이 유저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특히 아름다운 장소는 폭포의 영향으로 많은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아우토리 숲지! 이상하리만치 식물들이 커다랗게 자란 이곳은 비도 피할 수 있는 큰 이파리의 식물과 붉은 버섯이 어우러져 있는 신비한 계곡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고원은 달빛 도적단의 실험실에 이용된 산속부터 물론 덩굴이 우거진 달빛 도적단의 요새까지 곳곳에 도적단의 흔적이 묻어 있어서 언제 공격을 받을지 알 수 없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 마을이 아름다운 아우토리 고원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