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매니저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특수 카드 중 올스타 카드가 있다. 해당 카드는 당해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를 기준으로 노말 카드에 추가적인 능력치와 스킬창이 더 빨리 열리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프야매 유저 사이에서도 올스타전 투표는 관심사 중 하나라 할 수 있는데, 6월 7일(화) 2016 KBO 올스타 공식 투표 페이지가 열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6월 7일(화)부터 7월 1일(금)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올스타 투표는 작년에 이어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서 진행되며, 1일 1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온라인(네이버, 다음) + KBO 앱 + 선수단 투표 집계를 합산, 7월 4일(월) KBO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올스타 투표 이외에 감독 추천 선수를 팀마다 한 명씩 뽑아 총 48명이 출전한다. 드림 감독은 두산 감독 김태형이 나눔 감독은 NC 감독 김경문이 맡는다.

올스타전 경기는 투표 집계 이후 7월 16일(토) 넥센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전날에는 퓨처스 올스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작년 최고의 케미를 자랑한 듀오, 올해는 어떤 올스타가?




■ 드림 선발은 니퍼트, 나눔 선발은 신재영이 압도! - 선발 올스타

팀의 대표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선발 투수로는 드림에서 니퍼트(두산), 윤성환(삼성), 김광현(SK), 레일리(롯데), 마리몬(kt)가 후보로 올라와, 현재 니퍼트가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드림에서는 넥센의 신예이자 현재 8승 2패로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신재영이 1위, 이어서 송은범(한화), 이재학(NC), 헥터(KIA), 류제국(LG)가 후보로 올라와 있다.


▲ 다승 1위에 빛나는 니퍼트! 김광현과의 표차는 무려 3배


▲ 올 시즌 가장 신인왕에 근접한 사나이! 신재영이 1위를 달리고 있다




■ 불펜의 핵심! 최다 이닝수의 정재훈과 송창식이 1위 - 중계 올스타

선발에 이어 팀의 허리 역할을 해주는 중계 투수에서는 두산의 정재훈과 한화의 송창식이 다른 선수와 표차를 일찌감치 벌리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 드림에서는 심창민(삼성), 윤길현(롯데), 고영표(kt), 박정배(SK)가 후보로 등록됐고, 나눔에서는 김상수(넥센), 박민석(NC), 신승현(LG), 홍건희(KIA)의 순서대로 표를 받고 있다.

의외인것은 송창식 투수로 출전 후보 중 유일하게 WAR(승리기여도)가 마이너스 포인트지만 팀 공헌도나 인기를 바탕으로 정재훈 못지 않은 득표수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 모든면에서 올스타의 자격을 갖춘 남자! 정재훈이 1위

▲ WAR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압도적인 40이닝의 송창식




■ 올해 세이브왕을 미리 볼 수 있는 투표? - 마무리 올스타

올스타전에 출전할 마무리 투수는 팀의 뒷문을 막아주는 믿을맨으로서 불펜 투수 중 가장 관심이 높은 포지션이기도 하다. 올해는 이적한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이 뒤섞여 후보로 올라왔는데, 일단 이현승(두산)과 정우람(한화)가 각각 1위를 달리며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증명중이다.

드림에서는 손승락(롯데), 박희수(SK), 안지만(삼성), 장시환(kt)이 후보로 나눔은 임창민(NC), 김세현(넥센), 임정우(LG), 김광수(KIA) 후보순으로 득표를 올리고 있다.


▲ 정재훈 이현승 듀오의 1위는 이미 예견된 일!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수가 없어보이는 정우람의 독주




■ 골든 글러브에 이은 2차 격돌? - 포수 올스타

포수 포지션은 드림 올스타에서 양의지(두산)와 강민호(롯데)가 다시 격돌했다. 현재는 양의지가 1만 6천표, 강민호가 9천표 정도로 밀리지만 워낙 이름값이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 언제 역전해도 이상하지 않다.

나눔에서는 박동원을 제외하고 눈에 띄게 활약하는 포수가 없는만큼 박동원에게 표가 다소 쏠렸으며, 그 뒤를 따라서는 조인성이 7천표를 받으며 추격중이다. 이외에 이지영(삼성)과 김태군(NC)도 충분히 2위 자리를 노릴만한 가시권에 있다.


▲ 작년에 이어 불꽃튀는 두 선수의 올스타 출전기?

▲ 올해는 내가 간다! 모든면에서 다른 포수를 능가하는 박동원




■ 홈런왕은 이중에서 나온다? 장타자들 러쉬 - 1루수 올스타

전통적으로 강타자들이 많은 1루수에서는 드림에서 구자욱(삼성)이 나눔에서는 테임즈(NC)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다만 드림 득표 2위인 오재일과 득표수가 고작 2천에 지나지 않아 언제든지 따라잡힐 수 있다.

반면 나눔 1위인 테임즈는 확고부동하다. 표차는 물론 모든 성적을 통틀어도 다른 타자를 압도중이며, 현재 경기에서도 여전히 갓 모드를 발동하고 있어 뒤집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구자욱과 오재일의 치여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 나눔은 이미 갓갓 갓갓갓으로 교통정리가 끝난것 같다




■ 날 앞지를 수 없을걸? - 2루수 올스타

팀의 재간둥이 선수들이 밀집한 2루수에서는 올스타라는 이름에 걸맞은 선수들이 후보로 올라왔다. 우선 드림에서는 오재원(두산), 박경수(kt), 김성현(SK), 정훈(롯데), 백상원(삼성) 순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고, 나눔은 정근우(한화), 서건창(넥센), 박민우(NC), 손주인(LG), 서동욱(KIA) 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중에서 나눔 올스타 후보의 손주인과 서동욱은 모두 OPS가 1.000이 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경기 출전수에 밀려 아직 표의 힘을 받지 못하는 중이다.


▲ 근래 올스타전에 개근중인 오재원이 올해도 정복?

▲ 나눔은 정근우가 몇 년째 올스타 독식!




■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 - 3루수 올스타

현재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3루 포지션은 드림에서는 최정(SK)과 허경민(두산), 나눔은 히메네스(LG)와 박석민(NC)이 백중세다.

서로의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성적도 어느정도 내주는 편이라 쉽사리 결정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작년 테임즈와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황재균은 현재로선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 그래도 역시 최정? 허경민이 조금만 더 잘했어도...

▲ 표차이가 거의 없다!




■ 올스타전을 계기로 반전 일어날까? - 유격수 올스타

올해 유격수 포지션은 팀마다 부상이나 슬럼프, 실책 등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특히 드림 올스타에 출전한 선수들이 그러한데, 반면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재호(두산)는 수비로보나 타격으로 보나 가장 일취월장했기에 투표도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나눔 올스타는 서로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데, 넥센의 김하성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하주석(한화), 손시헌(NC)가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 작년과 다른점은 부상 여파 및 실책 퍼레이드가 있었다는 것

▲ 11홈런의 임팩트가 큰 김하성이 유리한 상태




■ 4할 김문호는 올스타전 첫 출전 이룰까? - 외야수 올스타

좌익수 / 중견수 / 우익수 등 가장 많은 포지션이 뽑히는 외야수는 여전히 치열한 투표전이 전개중이다. 드림에서는 민병헌(두산)이 1만 8천표로 1위를 질주, 이어서 올해 가장 핫 한 타자인 김문호(롯데)가 2위, FA 로이드 효과를 보고 있는 최형우(삼성)가 3위를 하고 있다.

나눔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성범(NC)이 1위를 달리며 올스타 레이스를 주도중인데, 올해는 별다른 부상없이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용규(한화)와 김주찬(KIA)도 2, 3위를 기록. 뒤쳐지지 않게 열기를 더하는 중이다.


▲ WAR 수치가 압도적인 민병헌! 그리고 4할타자 김문호

▲ 나눔에서는 상위권이 자연스러워 보이는 3인방이 올라왔다




■ 올해도 이승엽으로 대동 단결? - 지명타자 올스타

지명타자는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드림에서는 이승엽(삼성)이 독보적인 1위를 달리며, 레전드의 위엄을 보여주는 중이며, 나눔에서는 한화의 로사리오가 뉴페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NC 이호준이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외에 두산의 김재환이 2위로 이승엽을 추격중이고, LG 박용택 역시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며 2위를 노리는 중이다. 이외에 이진영(kt), 최준석(롯데), 최승준(SK), 이택근(넥센), 나지완(KIA)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 이승엽은 은퇴전까지 올스타에 나갈듯하다

▲ 로사리오가 1위지만, 뒤를 쫓는 이호준의 추격이 거센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