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이하 스타리그 2016 시즌2) 챌린지 24강 2주차 경기가 넥슨 아레나에서 9일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즌부터 다시 도입된 챌린지 리그는 6인 1조 4개조 단판으로 조별 풀 리그를 두 번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하루에 총 30경기가 열린다. 이를 위해 오후 1시, 6시로 라운드를 나눠 각각 15경기씩 진행되며 이 중 상위 3명이 본선 16강에 진출한다.

지난 챌린지 1주차에는 테란 3인방이 나란히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먼저 전태양(kt)이 8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으며 김도욱(진에어)과 최지성(아프리카)이 순서대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현재 시드권자를 포함한 7명의 본선 진출자 중 많은 테란 종족을 보유하게 됐다.

세 장의 16강 진출권을 두고 6명이 출전하는 24강 2주차 경기에는 김도우(SKT). 김유진(진에어)을 필두로 남기웅(삼성), 최성일(kt) 등 네 명의 프로토스와 테란 고병재(MVP), 저그 이원표(아프리카)가 경기에 나선다.

특히 김도우와 김유진, 최고의 프로토스 두 명이 챌린지 리그에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해 스타리그 시즌2 우승자 김도우는 단단한 기본기로, WCS 글로벌 파이널 2회 우승자 김유진은 특유의 심리전으로 두 번의 단판 풀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