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트위터를 통해 패리스 힐튼을 'VR 전문가'라고 표현해 유저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게임 전문 외신 코타쿠(Kotaku)는 현지시각 6월 30일, HTC e스포츠(@HTCeSports)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DJ에서 VR 전문가(VR Guru)까지, 패리스 힐튼은 못하는게 없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패리스 힐튼이 VIVE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코타쿠는 해당 트윗에 대해 "패리스 힐튼은 게임과 크게 연관이 없는 인물이며, 'VR 전문가'(VR Guru)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홍보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알수 없다"고 밝히며, "HTC의 e스포츠 계정을 통해 누군가를 홍보할 거라면, 보다 관련이 있는 사람을 내세우는게 맞지 않았나"는 의견을 표했다.

해당 트윗을 접한 유저들 또한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Rich Smith라는 이름의 트위터 유저는 "바이브를 사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생각이 바뀌었다"는 내용의 트윗을 게재했으며, Ron Simpson이라는 이름의 유저는 "음, 도대체 누가 신경이나 쓴다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