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BNEK)는 금일(20일), 자사의 2016년 하반기 한국어화 라인업을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BNEK가 금일 공개한 향후 발매 예정 타이틀은 '드래곤볼 제노버스2',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슈퍼로봇대전V', '철권7',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스타즈',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까지 총 6종이다.


BNEK 박희원 지사장은 본격적인 라인업 소개에 앞서, 현재까지 BNEK가 발매한 한국어화 타이틀을 소개했다. 그는 BNEK가 지난 2월에 진행된 '반다이남코 한글화 대폭발' 행사 이전부터 다양한 한국어화 타이틀을 계속 공개했으며, 총 타이틀 13개, 모든 플랫폼을 종합하면 총 22종의 한국어화 타이틀을 발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인 타이틀인 '철권', '원피스', '나루토', '슈퍼로봇대전' 등, 하드웨어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타이틀을 한국어로 출시해왔다"며, "한국어화 발매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호응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PS4 '드래곤볼 제노버스2' 한국어판 2016년 발매 결정


‘드래곤볼 제노버스 2’는 지난 2015년 초 발매 되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드래곤볼 제노버스’의 차기작으로, 일본 오사카의 개발사 DIMPS에서 개발 중인 게임이다. PS4로 그려지는 더욱 발전된 그래픽으로 지금까지 발매 된 드래곤볼 게임 중에서 가장 자세하게 구현되고 광대한 볼륨을 가진 게임이 될 예정이다.

'드래곤볼 제노버스2'의 배경은 '혼돈도시'로, 전작의 7배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마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혼돈도시에서 유저는 300명 이상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모험, 배틀,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2'의 히라노 마사유키 프로듀서는 "전작이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다는 한국 유저들의 의견을 많이 받았고, 이에 신작 '드래곤볼 제노버스2'는 한국어화를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어화로 곧 발매될 '드래곤볼 제노버스2'를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PS4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한국어판 2016년 발매 예정


PS4로 발매 예정인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Sword Art Online : Hollow Realization)’은 유저가 이야기의 주인공인 '키리토'가 되어, 새로운 가상 공간 ‘아인 그라운드’를 무대로 모험을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저는 원작의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에피소드들과 신규 퀘스트는 물론, 더욱 폭넓은 모험과 스킬들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전투는 최대 4인까지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플레이와 화면 전환 없이 바로 시작되는 심리스 전투, 동료에게 지시를 내리거나 제안을 하는 것으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시스템이 특징이다.

또한, 전작 '할로우 프래그먼트'에서는 100명의 NPC를 동료로 하는 것이 가능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총 300명 이상의 NPC를 동료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작품의 한국어화를 기념하여 한국의 유저들에게 보내는 후타미 요스케 총괄 프로듀서의 비디오 메시지가 공개 됐다. 후타미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애니메이션과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다"며, "원작을 모르는 유저라면 '소드아트온라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미 원작을 전부 알고 있는 유저들은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드 아트 온라인’은 차세대 네트워크 RPG를 무대로 한 카와하라 레키의 동명의 전격문고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시리즈 전세계 누계 판매 부수 1,670만부, TV 애니메이션화 및 극장판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소드 아트 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은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시리즈 처음으로 공식 한국어화가 결정됐다.






■ PS4, PS VITA '슈퍼로봇대전V' 한국어판 2017년 발매 예정.


이어서 소개된 한국어판 발매 타이틀은 '슈퍼로봇대전V'였다.

'슈퍼로봇대전V'는 1991년부터 시작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25주년 기념 작품으로,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 '우주전함 야마토 2199',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등 전에 없던 다양한 기체들 역시 대거 참전한 것이 특징이다. '슈퍼로봇대전V'의 한국어판 발매 소식은 지난 6월에 개최된 '슈퍼로봇대전 강철의 초감사제 2016'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박희원 지사장은 "국내에서 진행한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슈퍼로봇대전'을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큰 열기를 몸소 체감했다"며,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PS4, XBOX ONE, PC '철권7' 한국어판 발매 예정


다음으로는 가정용 콘솔로 발매될 예정인 '철권7'의 한국어판 발매 소식이 공개됐다.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인 '철권7'은 언리얼 4 엔진을 통해 기존작보다 더욱 발전된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한, 미시마 카즈미, 기가스 등 다채로운 신규 캐릭터가 추가됐으며, 레이지아츠 등의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철권7'은 PS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어서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스타즈'와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가 소개됐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첫 한국어판으로 발매되는 아이돌 육성 라이브 게임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스타즈'는 오는 9월 28일 PS4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판 발매가 확정됐다.

한편, BNEK 한국어판 발매 라인업으로 함께 소개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의 정확한 출시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끝으로, 박희원 지사장은 "반다이남코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서는 앞으로도 본사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어화 타이틀을 많이 출시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며, "한국 비디오 게임 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또 많은 국내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