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기관차' 방태수가 북미로 지역을 전향한 뒤 개인 리그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방태수는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전 캐나다 '드림핵 몬트리올' 현장에서 펼쳐진 WCS 섬머 서킷 챔피언십 결승에서 '캡틴 아메리카' 최성훈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는 들어올렸다.

방태수는 국내 활동 당시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이병렬과 함께 활약한 저그 플레이어로 남들과는 다른 기상천외한 경기 스타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다. 2014년 8월 진에어와 이별한 뒤 해외팀 소속으로 활동하다 올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방태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35만 달러(한화 약 3천 8백만 원)과 올해 블리즈컨 현장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파이널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