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금일(13일), 거치형 가상현실(VR) HMD 'PS VR'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오큘러스, 바이브 등의 PC 기반의 VR 기기가 높은 사양의 성능을 요구하는 반면, 이번에 출시된 'PS VR'은 전용 콘솔인 플레이스테이션4와 카메라만 있으면 고성능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S4 전용 HMD인 'PS VR'은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7인치 OLED와 100도의 시야각, 6축 검출 시스템(3축 자이로, 3축 가속도), 18ms 미만의 지연 시간을 지원한다.

한편, 'PS VR' 출시에 맞춰 '서머 레슨',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하츠네미쿠 프로젝트 디바 HD', '배트맨 아캄 VR', '드라이브클럽 VR' 등 20여 종의 PS VR 지원 타이틀이 동시에 발매된다. 이외에도 연내에 총 50여 종의 PS VR 타이틀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 'PS VR'의 가격은 49만 8천 원이며, 여기에 'PS 카메라'와 전용 컨트롤러 'PS 무브'까지 포함하면 총 59만 8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