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는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사로 유명한 ‘이에스에이’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창세기전’에 대한 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 IP) 확보와 '주사위의 잔영' 퍼블리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사위의 잔영'의 초도계약 금액은 5억 원이며, ‘창세기전’ IP(지적재산권)는 20억 원에 매각되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확보, 향후 이를 활용한 장르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스에이는 지난 8일 소프트맥스의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 짓고 실적이 부진한 PC 게임부문을 구조조정 했다. 또, 이번 퍼블리싱 계약 및 전략적 제휴 등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에스에이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게임 ‘주사위의 잔영’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국내를 비롯한 ‘주사위의 잔영’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게임 개발 및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에스에이 박광원 대표는 “게임IP 매각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시장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퍼블리셔 등 게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종합 엔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며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2017년 혁신적 성장을 위해 복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지분투자 또는 인수 협의도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