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에 각종 혜택과 장비가 주어지는 시즌 서버 ‘토르카이’가 문을 열었다. 토르카이 서버는 11월 30일부터 12월 21일(수) 정기점검 전까지 3주간 운영된다. 토르카이 서버에는 전용 버프가 제공되며 캐릭터 생성 시 엘로라 25강 무기 및 방어구 상자와 빛의 토르카이 펠로우, 이후 서버이전용 아이템을 제공하는 퀘스트 시작 아이템 ‘세라티아의 편지’ 등을 받을 수 있다.



▲ 서버 리스트에 토르카이가 추가되었다.


토르카이 서버는 이카루스를 막 시작했거나 복귀한 유저들을 위해 게임 적응이 쉽고 빠른 육성이 가능한 시즌 서버이다. 토르카이 서버에 생성된 모든 캐릭터는 캐릭터 경험치 +300%, 공격력과 방어력 +30%, 체력 +50%, 상급 드랍율 2배와 판매대행 등록비가 완전 면제되는 ‘환상의 토르카이 부스트’ 버프가 주어진다. 특히 상급 드랍율은 PC방 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100%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PC방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장비 강화 확률이 증가하고 펠로우 길들이기 포인트가 감소하며 영웅 이상 펠로우의 재등장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펠로우를 더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설 등급 이상의 펠로우 길들이기 확률에 추가로 보정이 들어가 본 서버로 옮기기 전 봉인 펠로우 작업이 용이하다.

▲ 환상의 토르카이 부스트 버프 효과


성장 역시 단순히 경험치 버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60레벨까지 캐릭터 레벨에 따라 능력치가 자동으로 성장하는 ‘역습의 성장형 장비’를 제공해 더 쉬운 사냥이 가능하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받을 수 있는 펠로우 ‘빛의 토르카이’는 초반 지역 조랑말과 참새를 대신해 이동과 비행을 담당할 수 있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기본적으로 25강화가 완료된 엘로라 장비 상자가 제공된다. 단, 엘로라 장비의 사용 가능 레벨은 50부터이기 때문에 초반 수도성에 진입한 이후 50레벨 이전까지는 은행에 맡겨두는 것이 좋다.

▲ 캐릭터를 생성하면 가방에서 지원품을 받자.


▲ 초반에 큰 도움이 되는 성장형 장비


▲ 토르카이 운명의 예복 외형


▲ 빛의 토르카이


시즌 서버에서 던전을 클리어할 경우 ‘스펙업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정예 / 영웅 난이도에서는 스펙업 토큰을, 전설 난이도 던전에서는 스펙업 토큰과 스펙업 프리미엄 토큰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토큰으로는 펠로우 결정석이나 리버스 강화석을, 일반 스펙업 토큰으로는 알사스 제작 재료와 장비 교환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장비 확보에 도움이 된다.

지원 상자에 들어있는 ‘세라티아의 편지’는 시즌서버 종료 이후 다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는 특수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세상으로’ 퀘스트의 시작 아이템이다. 편지를 우클릭해 퀘스트를 수령한 이후 하카나스 수도성 승리의 대광장의 NPC 세라티아에게 말을 걸어 퀘스트를 완료할 때 어떤 서버로 이전할지 결정하게 된다.

서버를 선택해 서버 이전 티켓을 받은 캐릭터는 자신이 선택한 서버로, 그렇지 않은 캐릭터는 일괄적으로 축복의 바니체 서버로 이전되니 타 서버로 이전하길 원한다면 퀘스트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캐릭터 이전은 12월 21일 서버 점검 이후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단, 캐릭터 이전 기간인 12월 21일부터 28일 점검 전까지는 해당 캐릭터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

서버 이전 시 캐릭터의 장비와 보유한 펠로우, 가방과 창고에 있는 아이템과 판매대행에 등록된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이전된다. 하지만 연합 정보나 우편, 도전의 탑을 포함한 랭킹 정보는 이전되지 않으니 중요한 우편이 있다면 미리 수령하거나 내용을 저장해두어야 한다.

시즌 서버의 모든 캐릭터는 서버를 이전할 때 옮긴 서버의 이름에 맞는 펠로우를 받게 된다. 각각 서버의 이름을 딴 ‘아그나스’, ‘카라샤’, ‘자미누스’, ‘바니체’로 외형 자체는 기존 펠로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각자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이후 서버를 선택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 스펙업 토큰 사용처


▲ 서버 이전권 획득 퀘스트


▲ 각 서버 이름에 맞는 펠로우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유저 복귀와 신규 유저 유치를 목표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인 ‘시즌 서버’. 오전 시간이었음에도 시작 지역에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퀘스트 몬스터를 기다리거나 파티를 이뤄 한 번에 클리어하는 광경이 심심찮게 보이는 것을 보면 첫 날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이런 방식의 서버가 목적을 다하기 위해서는 시즌 서버의 유저가 기존 서버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공지사항에 포함된 “일반 서버와 구분된 업데이트가 제공된다”는 문구 역시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야심차게 등장한 시즌 서버가 주춤하던 이카루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 초반 탈출 장면은 언제 봐도 멋지다.


▲ 이른 시간임에도 유저들이 꽤 많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