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샌드박스 게임 '테라리아(Terraria)'가 누계 2,050만 장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테라리아의 개발사인 Re-Logic은 포럼의 게시글을 통해 첫 출시 시점인 2011년 5월부터 2016년 말까지의 판매량이 2,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중 850만 장은 1.3버전 업데이트 이후, 18개월 동안 PC에서 판매된 것이다.

개발팀은 게시글을 통해 지금까지 게임을 사랑해준 플레이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퍼블리셔인 505 games의 지원이 없었다면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출시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콘솔과 모바일의 1.3버전 출시 이후에 공개될 스핀오프 작품인 'Terraria: Otherworld'와 본편 업데이트 요소들에 대해 기대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2011년 5월 PC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되었던 테라리아는 현재 PC, Xbox 360, PS4, 3DS, 모바일 기기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플랫폼으로 이식되었다. 250개의 아이템, 3종의 보스, 20마리의 적만을 게임 내에 구현했던 초기 상태에서 3,800개 이상의 아이템과 350종의 적, 16종의 보스, 다수의 이벤트 등을 게임 내에 구현하며 계속해서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