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오브 리유니온(이하 크리온)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자원'이다. 자원은 시설 건설 및 연구, 병사 훈련 등 거의 모든 상황에 반드시 필요하며, 제대로 수급이 되지 않는 경우 원활한 플레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게임을 막 시작했거나, 게임을 시작했지만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자원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 전략 게임의 기본은 자원이다. 자원의 관리가 곧 국가 발전의 초석이다.


■ 교외 시설을 효율적으로 건설하자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외 시설을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교외에 빈 땅을 남겨두고 플레이 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손해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다.

▲ 이처럼 땅을 가만 놀게 두면 안 된다.

게임 시작 후 교외 건설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총 20칸이 제공되는데, 20칸 안에 농장, 채벌장, 채굴장, 제철소를 건설해 나가자. 병력을 유지하는데 식량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농장은 6~7개를 건설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 나머지 시설들은 최소 4개씩 건설하자.

▲ 비어 있는 땅이 없도록 하면 생산 시설들을 꽉 채우자.

위와 같이 시설을 건설 했다면 시설의 레벨을 높여야 한다. 시설의 레벨이 높아지면 자원 생산 효율이 향상된다. 교외 시설은 레벨 3까지 무료로 즉시 건설 완료가 가능하다.


■ 월드맵에서 자원을 채집하자

거점 내 교외 시설 이외에도 월드맵의 자원지에서 자원 채집이 가능하다. 자원을 채집하는 방법은 병력을 자원지로 보내면 된다.

▲ 월드맵의 자원지에 병력을 보내 채집이 가능하다.

병종에 따라 행군속도와 채집할 수 있는 자원의 양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행군속도 및 채집 성능은 다음과 같다.

▶ 병종별 행군속도 및 채집 성능
• 창병 - 행군속도 10, 운반 20
• 궁병 - 행군속도 10, 운반 20
• 기병 - 행군속도 12, 운반 18

정리하자면 창병∙궁병의 경우 한번의 채집에 많은 자원을 가져갈 수 있고, 기병의 경우 빠른 행군 속도를 바탕으로 신속한 채집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병종을 훈련 시키는 것이 좋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초반에는 어떤 병종이든 크게 상관 없다.

▲ 초반에는 병종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괜찮다.

초반에는 병력 규모 자체가 적기 때문에 채집량의 차이는 미미하며, 행군 시간의 차이도 크게 관계가 없다. 거점의 연구 상태 및 자원 상황 등에 맞춰 훈련 시킬 수 있는 병종을 선택하여 균형 있게 맞춰가면 된다.

다만 어느 정도의 병력이 갖춰지면 기병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른 유저들이 자원지를 차지하기 전에 기동력이 높은 기병부대를 보내 선점할 수 있다. 또한 채집 도중 적이 쳐들어 오거나 하는 등의 신속한 회군이 필요한 경우에 기병이 유리하니 참고하자.


■ 자원지 레벨을 확인하자

각 자원지마다 레벨이 존재한다. 레벨에 따른 가장 큰 차이점은 자원지에서 채집할 수 있는 최대 자원량이다. 레벨이 높은 자원지에는 자원이 풍부하여 자원을 모두 채집해 사라질 때까지 더 많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 1레벨 자원지와 4레벨 자원지의 최대 자원량은 몇 배나 차이 난다.

또한 채집 속도에도 차이가 있다. 자원지의 레벨이 높을수록 채집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짧다. 수 분 정도의 차이가 발생하니 효율적인 자원 채집을 위해 기억해 두자.

▲ 자원지 레벨이 높을수록 채집 속도가 빠르다.


■ 연구를 활용하여 채집 효율을 높이자

채집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각종 연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원 연구', '건국 연구', '군사 연구'쪽 모두 자원 채집 관련 연구가 존재한다. 연구의 우선 순위를 정할 때는 일반적으로 군사 연구가 우선적으로 선행되는데, 상위 병종 개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상위 병종은 초기 병종에 비해 운반 능력이 높기 때문에 채집 효율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당연히 전투 능력도 월등하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개방될 수 있도록 하자.

▲운반능력은 일반 병사의 2배. 최소 13번의 연구를 거쳐야 개방할 수 있다. 그만큼 강력하다.


■ 게임 종료 전 불의의 공격으로 인한 자원 손실에 대비하자.

장시간 게임을 꺼두어야 하는 경우 불의의 공격에 대비하는 요령 중 하나로 거점을 깨끗이 비우는 방법이 있다. 자원을 건설과 연구, 훈련 등에 모두 쏟아 부어 최대한 소진 시키고 병력을 모두 자원지로 파견을 보내두면 공격 당해도 피해를 입을 것이 거의 없게 된다. 게임을 종료하기 전에 이 방법을 활용하자.

▲ 게임 종료 전 병력을 남김 없이 자원지로 보내고 자원은 최대한 소비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