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잭' 강형우가 중국의 Vici Gaming의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4일 중국 LoL 프로게임단 Vici Gaming(이하 VG)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캡틴잭' 강형우를 코치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강형우는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롱주 게이밍에 이어 VG에서 코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VG에 합류한 '캡틴잭' 강형우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무조건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현재 2부 리그에 있는 팀이기 때문에 무조건 1부 리그로 팀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철저하게 준비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LCK의 시작과 함께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 강형우는 2016 LCK를 앞두고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이후, 약 1년 동안 스포티비 게임즈의 LCK 중계진으로 활동했던 강형우는 이번 섬머 스플릿을 앞두고 중계진에서 하차한 바 있다.

강형우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캡틴잭'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 중"이라며, 5년간 프로게이머와 해설 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