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올 8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RPG ‘음양사’의 한국-일본 성우진을 공개했다.

음양사 한국어 판은 김영선, 최덕희, 이주희, 박성태, 정혜원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성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데스노트에서 야가미 라이토, 원펀맨에서 사이타마의 목소리를 낸 김영선 성우는 아베노 세이메이를 맡았다. 세일러 문에서 세라, 포켓몬스터에서 한지우, 슬레이어즈에서 리나의 목소리를 낸 최덕희 성우는 카구라를 연기했다.

메인캐릭터 뿐 아니라 식신 외 성우에서도 실력파 성우를 섭외했다. 은혼에서 가츠라 고타로 역의 최재호 성우, 닌자보이 란타로에서 젤포이를 맡은 권성혁 성우, 애니메이션 역전재판에서 아야사토 하루미를 연기한 조경이 성우가 참가했다. 그 외에도 방연지, 김가령, 한신, 김명준, 심규형 등 다양한 성우들이 음양사에 참여했다.

이와함께 일본어판의 성우도 공개됐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나루토 시리즈의 사스케, 블리치의 이시다 우류, 페이트 시리즈의 에미야 시로를 맡았던 스기야마 노리아키가 연기한다. 카구라의 목소리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알폰스 엘릭의 목소리를 낸 쿠기미야 리에가 맡는다. 이외에도 사와시로 미유키가 야오비쿠니, 스즈키 타츠히사가 히로마사 역을 맡았다.

카카오는 음양사의 한국어화 과정에서 40여 명에 달하는 실력파 성우와 함께해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원작 콘텐츠가 일본인만큼 일본어 성우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