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다양한 군중 제어 스킬까지 보유하면서 전장을 누비는 모습이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를 대표하는 탱커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높은 방어 성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력은 아쉬운 점일 수 있고, 간혹 부족한 공격력으로 다 잡은 적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하지만 프리미엄 스킨인 '헐크 모던(조 픽싯)'를 착용하면 공격 성능이 대폭 향상되어 딜탱 영웅의 매력을 접하게 된다. '헐크 모던(조 픽싯)'는 탱킹에 유리한 기본 스킬은 유지한 채, 공격적 성향의 특수 스킬과 궁극 스킬을 새롭게 지니기 때문이다.
■ 정장 차림의 회색 헐크의 등장! 헐크 모던(조 픽싯)
◎ 헐크 모던(조 픽싯)의 스토리와 외형
● 스토리
조 픽싯은 선악이 불분명한 회색의 헐크입니다. 야수적인 녹색 헐크와는 달리 픽싯은 이성적이며,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힘을 쓰기도 합니다. 한때 마피아에 몸담았던 적도 있습니다.
게임 내 스토리에서 알 수 있는 마피아 활동 이력이 눈에 띄는데, '조 픽싯'은 기존의 헐크보다 이성적인 면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조 픽싯'이 본래 여러 가지 인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헐크의 페르소나 중 하나로 그레이 헐크라고도 불리며, 브루스 배너의 잠재의식에 균열이 생기면서 탄생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헐크 모던(조 픽싯)'는 기본 스킨인 헐크 모던(브루스 배너)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헐크의 상징적인 색상이라고 할 수 있는 녹색 피부는 탁한 회색빛으로 덮였으며, 찢어진 상의와 바지로 뽐내던 야성미는 잘 갖춰진 정장과 중절모, 구두로 가려졌다. 둘 사이의 공통점이라고는 일반 사람들을 훨씬 웃도는 커다란 덩치뿐인 셈.
덕분에 특수 스킬과 궁극 스킬 두 부분에서 새로운 기술을 이용할 수 있고, 플레이 스타일에도 기존 녹색 헐크와는 다른 변화를 보인다. 그에게는 강력한 육체로 돌진하는 헐크의 모습과, 총기를 활용하여 적을 견제하는 인간적인 모습 두 가지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에 돌격 특성만 보이던 '헐크 모던(브루스 배너)'와 달리 돌격과 전투 타입을 함께 지닌다.
◎ 프리미엄 스킨 착용에 따른 스킬 변경점은?
스킨을 착용하면 특수 스킬과 궁극 스킬이 한 가지씩 총 2개의 새로운 스킬을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패시브 및 Q, W, E는 기존과 같은 스킬을 지닌다. 즉, 초반 운영은 녹색 헐크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인데, 이는 '헐크 모던(조 픽싯)'가 탱커의 면모를 내려놓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적 성향이 조금 더 강해진 경우이므로 많은 변화를 지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수 스킬 중 '헐크 모던(조 픽싯)'가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마피아의 특성이 엿보이는 '톰슨 기관총'으로 기존의 '천둥 치기' 대신 선택이 가능한 공격이다. '천둥 치기'가 적을 밀어내고 기절시키기 위한 군중 제어 스킬이었다면, 무차별로 총을 난사하는 '톰슨 기관총'은 오로지 공격에 집중된 스킬인 셈.
게다가 '톰슨 기관총'은 원거리 공격이라는 특징을 지니는데, 제자리에 서 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로켓 라쿤'의 '레이저 난사'와 비슷하다. 공격력이 높지는 않지만, 광역으로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서 전투병 정리에 특히 유용하다. 단, 발동 중에는 지속적으로 분노가 소비되고, 이동을 하면 스킬이 정지되므로 전투 중 이용 효율이 높지 않은 편이다.
반면 궁극 스킬 '헐크 도약' 대신 '헐크 모던(조 픽싯)'가 사용할 수 있는 '패대기치기'는 굉장히 강력한 공격 스킬로 뽑을 수 있다. '헐크 도약'은 멀리서 점프 후 지정된 위치에 착지하면서 피해와 함께 공중으로 띄우는 등 적 진영 파괴에 특화됐지만, '패대기치기'는 지정한 적에게 집중적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이다.
'패대기치기'는 대상을 잡아서 4번 내려치기 때문에 잠시 동안 해당 적의 행동을 제압하는 것은 물론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내려칠 때마다 주위 적에도 피해를 입히고, 마지막 타격에는 주변 적을 잠시 공중에 띄우는 효과를 보여서 '헐크 도약'과 유사점을 지니고 있다. 즉, '헐크 도약'이 멀리서 갑자기 등장하여 공격하는 장점이 있다면, '패대기치기'는 접근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대신 더 높은 공격력을 발휘하는 셈이다.
■ 실전 대비, 기본 운영 방법 및 추천 아이템
◎ 변경되는 스킬을 활용과 연계 공격
'헐크 모던(조 픽싯)' 전용 스킬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스킬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먼저 특수 스킬의 '톰슨 기관총'은 원거리 광역 공격이 가능한 대신 자리에서 움직여선 안되는 단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전투병을 처치하기 위한 라인 견제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적에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소 선택이 중요한데, 도망치기 어려운 구석이나 좁은 길목에서 발동했을 때 좀 더 높은 효율을 볼 수 있다. 적에게 접근하여 '뒤로 던지기'로 위치를 다잡은 후 '톰슨 기관총'을 사용해 많은 지속 피해를 주거나, 우선 적들을 향해 뛰어든 후 진영을 파괴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적과 마주했을 때 '톰슨 기관총'의 효율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힘든 반면에 궁극 스킬인 '패대기치기'는 굉장히 뛰어난 전투 효율을 보인다. '헐크 모던(조 픽싯)'는 해당 궁극 스킬을 위해 사용한다고 볼 정도로, 한 명의 확실한 적의 행동 제어와 광역 타격 효과까지 공격은 물론 적 진영 파괴에도 좋은 스킬이기 때문이다.
단, 장거리 이동이 가능했던 본래 궁극 스킬 '헐크 도약'과 달리 '패대기치기'는 사거리가 짧기 때문에 적에게 먼저 접근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특수 스킬의 '광란의 돌진'과 함께 연계하는 것이 좋은데, '광란의 돌진'으로 적에게 다가간 후 '패대기치기'를 이어지는 콤보는 1:1부터 난전까지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 아이템 세팅은 좀 더 공격적으로!
사실 '헐크 모던(브루스 배너)'와 '헐크 모던(조 픽싯)' 추천 아이템은 큰 차이가 없다. 아무리 공격 성향이 강화됐다고 해도 본연의 모습인 탱커의 특징을 버릴 수 없기 때문. 그러므로 방어 위주의 장비 세팅이 우선시 여겨지며, 필요에 따라 1~2개의 공격형 장비를 더해주는 방향성을 지닌다.
우선 방어 장비로 '생명의 근원', '불멸의 의지', '생존 전문가'를 장착하면 체력, 물리 및 에너지 방어력까지 생존력이 크게 상승하여 거침없이 돌진하는 헐크를 만날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은 헐크의 체력 회복 스킬인 '격노의 함성'으로 인해 회복되는 체력 수치를 증가시켜주는 핵심 아이템이며, '불멸의 의지'는 사망 시 부활, '생존 전문가'는 모든 피해 20 방어 효과를 지니고 있다.
방어는 물론 공격 성능도 함께 챙기고 싶다면 '맹렬한 반격', '분노의 폭풍'를 추천한다. 두 장비는 방어 장비지만,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특수 효과를 지니고 있으므로 공격에도 효율을 보이기 때문. '맹렬한 반격'은 스킬 피해를 받을 시 피해량의 40%를 적에게도 입히는 것이 특징이며, '분노의 폭풍'은 주위 적들에게 일정량의 지속 피해를 준다.
좀 더 공격적 플레이를 원한다면 '먹이사슬의 지배자', '백병전의 대가', '불굴의 투지'도 사용하기 좋다. '먹이사슬의 지배자'는 물리 공격력과 방어력이 함께 증가하고, 전투병 처치로 최대 250까지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게다가 일반 공격에 물리 방어력의 50% 추가 피해를 부여하기 때문에 공격이 한층 강화된다.
그리고 '백병전의 대가'는 이동 속도, 물리 공격력, 체력이 모두 높아지며, 일반 공격으로 받은 피해의 35%를 적에게도 입히는 특징을 지닌다. 더불어 일반 공격 시 이속 증가 효과로 추격이나 적 진영에 돌진할 때 유용한 편으로, 특별한 이동 스킬이 없는 헐크가 많이 장착하는 아이템이다.
물리 공격력, 체력, 체력 재생 옵션을 지닌 '불굴의 투지'는 같은 대상 4회 공격 시 보호막 생성, 보호막 및 치유 효과 증가를 가지고 있다. 치유 효과 증가의 경우 '생명의 근원'과 같은 옵션이므로, '불굴의 투지'와 '생명의 근원' 중 상황에 맞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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