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만평] 자네들, 올해도 만났군! 롤드컵의 단골 진출 팀들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
이번 만평은 롤드컵에 익숙한 단골로 진출하는 각 대륙의 팀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명실상부 LoL e스포츠 최대, 최고의 무대인 롤드컵. 치열한 자국 리그의 우승도 중요하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팀' 이라는 이미지는 자국 리그 우승과는 별개로 팀 차원에서 대단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팀들이 자국 리그 우승은 당연히, 더불어 롤드컵에 참전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까지를 일 년의 최종 목표로 두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롤드컵의 경기 수준도 점점 올라가고 있으니, 관객 입장으로서도 참 고무적인 일이지요.
그리고 롤드컵에 점차 익숙해지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정말로 '가 본 사람이 잘 가는' 것이 맞을까요? 꾸준히 높은 성적을 보이며 중국 대표로 4년 연속 진출에 빛나는 우등생 EDG, 이기적인 7년 연속 진출의 북미 패왕 TSM, 그리고 롤드컵 최다 우승의 SKT T1. 그리고 이에 비해 진출 횟수는 적지만 유럽의 고정 진출 팀으로 인식되는 G2 등이 이러한 롤드컵 단골 팀에 해당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삽화엔 없지만, ahq e스포츠 클럽이나 플래시 울브즈 역시 꾸준한 단골로 롤드컵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해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 점점 익숙해지는만큼, 그만큼 매년 더 발전하는 기량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죠. 과연 다가오는 롤드컵에서, '신입 팀(?)'들에게 보여 줄 이 '단골 팀'의 활약은 얼마나 대단할 지, 각 대륙 수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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