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2일차에서 이석동과 서준열이 B조 1, 2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경기는 서준열이 박신용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준열은 빠르게 첫골을 넣은 뒤, 후반전마저 장악했다. 야야투레를 활용한 완벽한 심리전으로 두 번째 골까지 몰아넣어 깔끔하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2경기에서 마이너에 새롭게 합류한 박상웅이 이석동과 만났다. 박상웅은 전반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잡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노련한 이석동은 차분하게 기회를 노렸다. 박상웅의 공격을 받아치며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성웅이 후반전에 정교한 프리킥과 슛을 날렸지만, 자신의 공격수 엉덩이에 맞고 나오는 어이없는 장면이 나오고 말았다. 1:0으로 리드하던 이석동은 빠른 움직임으로 공격권을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챙겼다.

이석동의 흐름은 3경기 초반까지 이어졌다. 예상하지 못한 크로스와 호날두의 헤딩슛으로 빠르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박신용이 가까스로 빈 틈을 찾아내 바로 한 골을 만회하며 1:1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이석동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발 빠른 전진과 크로스로 쉴 새 없이 골을 몰아넣으며 3:2로 승리했다.


서준열 역시 이석동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했다. 4경기에서 박상웅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박상웅이 후반전에서 후반전에 한 골을 만회해 무승부로 끝났다. 박상웅은 박신용과 바로 다음 경기에서 전반전부터 두 골을 몰아넣었다. 즐라탄을 활용해 자신의 기량을 최대로 발휘했다. 후반전에는 설기현까지 가세해 두 골을 추가하며 4:0으로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로 출발한 이석동과 서준열이 대결했다. 서준열이 패배할 시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시즌2 2일차 B조
이석동 2승 1무 - 8강 진출
서준열 1승 2무 - 8강 진출
박상웅 1승 1무 1패
박신용 3패

1경기 박신용 0 vs 2 서준열
2경기 이석동 1 vs 0 박상웅
3경기 이석동 3 vs 1 박신용
4경기 서준열 1 vs 1 박상웅
5경기 박상웅 4 vs 0 박신용
6경기 이석동 0 vs 0 서준열

▲ 8강 진출, 이석동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