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벤 스튜디오에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Re:Zero가 Winners(이하 위너스)에게 3:1로 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Re:Zero는 상대보다 한 수 위의 조합을 선보이며 10레벨 이후부터 격차를 벌려가며 승리를 거뒀다.

불지옥 신단에서 1세트가 진행됐다. 양 팀은 첫 신단 교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Re:Zero가 먼저 자리를 잡았지만, 위너스가 3킬을 내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Re:Zero가 한 개 차이로 응징자를 소환하며 균형을 맞춰나갔다. 10레벨 직전에 두 번째 신단이 열렸다. 자리야의 매서운 딜로 소냐를 먼저 끊은 Re:Zero가 다시 한번 응징자를 차지해 공성 이득을 챙겼다. 다음 교전마저 화끈한 궁극기 활용으로 압승을 거두며 응징자를 독차지했다. '웰노운'의 아우리엘을 앞장세워 상대 영웅을 끊은 Re:Zero는 바로 핵을 파괴하고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 양 팀은 시작부터 요새 라인을 밀어내고 시작했다. 위너스가 불멸자를 두 번이나 차지했지만, 격차를 벌리진 못했다. 세 번째 불멸자를 Re:Zero가 차지하자 기세가 확실히 기울었다. 봇 라인을 순식간에 밀어내고 용병 캠프까지 점령하려고 했다. 이를 막기 위해 들어오는 위너스를 레오릭이 철퇴로 쓰러뜨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3레벨 격차를 낸 Re:Zero가 바로 핵으로 진격해 경기를 끝내버렸다.

위너스가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봇 라인에서 가로쉬를 활용해 상대 핵심 딜러인 발라를 끌어와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트롤킴' 겐지마저 정확하게 파고들어 킬을 냈다. 용기사와 함께 라인을 꾸준히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는 핵탄두 격전지에서 진행됐다. 위너스가 초반 킬을 내며 분위기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Re:Zero가 레오릭과 빛나래의 에메랄드 바람을 활용해 우두머리 스틸에 성공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다음 우두머리 전투에서도 Re:Zero가 대승을 거두며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플레이오프 결승전 경기 결과

Re:Zero 3 vs 1 Winners - Re:Zero 우승
1세트 Re:Zero 승 vs 패 Winners - 불지옥 신단
2세트 Re:Zero 승 vs 패 Winners - 영원의 전쟁터
3세트 Re:Zero 패 vs 승 Winners - 용의 둥지
4세트 Re:Zero 승 vs 패 Winners - 핵탄두 격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