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이 재경기까지 치른 끝에 힘겹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시즌2가 6주 차 16강 마지막 대결에서 A조는 김관형, B조는 패배했지만 한 골 차이를 지켜내며 원창연, 무승부의 D조는 김정민이 8강에 합류했다.

A조인 1경기 김관형과 정성민의 대결은 초반부터 김관형이 그라운드를 지배하며 강하게 압박했다. 유효슛팅을 연달아 보여주며 정성민의 골문을 위협했고, 전반 41분에 마침내 김관형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관형은 후반전까지 주도권을 이어갔다.

그 결과 후반전에 깔끔한 세트 플레이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고, 경기 종료때까지 이를 지켜내며 A조 2위로 8강 진출 성공을 확정지었다.



이어진 B조 원창연과 정세현의 대결에서 정세현은 2골 이상, 혹은 한 골 차이로 이길 경우에는 3:2 이상을 기록해야만 8강에 오르는 굉장히 어려운 조건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전반 초반에 원창연의 골문까지 파고 들어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췄지만, 튕겨 나오는 볼을 다시 잡아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원창연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이 되기 전쯤 원창연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다시 격차를 벌렸다. 1:1상황에서의 후반전, 정세현은 후반 22분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결국 2:1로 승리해 2골 이상 격차를 벌리지 못해 원창연이 8강에 진출했다.

모든 경기가 무승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D조의 김정민과 이호의 대결, 무승부의 기운이 있어서인지 전반전 역시 0:0 무승부였다. 후반전이라고 달라질 건 없었다. 무미건조한 진행이 이어졌고 결국 무승부가 이어져 D조는 재경기를 펼치게 됐다.

모두 무승부였지만 다득점인 정재영이 1위로 진출했고, 2위를 가리기 위해 김정민과 고재현이 재경기를 펼쳤다. 0:0으로 침묵만이 흐르던 순간 87분에 고재현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김정민이 골을 받아먹으며 1:0으로 승리해 8강에 힘겹게 올랐다. 그리고 이미 둘 다 8강 진출이 확정된 C조의 대결에서는 강성훈이 2:0으로 승리했다.

2017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 6주 차

1경기 김관형 2 VS 0 정성민
2경기 원창연 1 VS 2 정세현
3경기 김정민 0 VS 0 이호
D조 재경기 김정민 1 VS 0 고재현
4경기 강성훈 2 VS 0 신보석

▲ A조 승리, 김관형의 스쿼드


▲ B조 승리, 정세현의 스쿼드


▲ C조 승리, 강성훈의 스쿼드


▲ D조 재경기 승리, 김정민의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