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황혼의 성전 3, 4구역 업데이트가 완료되면서 폭염갈귀와 태천명왕이 추가됐다. 이로써 황혼의 성전의 모든 보스들이 등장하였으며, 관련하여 태천왕릉 퀘스트도 추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신규 보스 추가와 함께 기존 보스들의 수정도 진행됐다. 먼저 1구역의 결계천수는 영혼공명 대상자와 구속결계 대상자를 잘못 지정하는 문제가 수정됐다. 특히 이미 사망한 파티원이나 소환수 등이 대상으로 지정되어 트라이를 그르치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영혼파멸로 구속결계 폭발 시 영혼파멸 대상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하면 결계천수가 '영혼흡수'를 하도록 변경되었으며, 3회 영혼을 흡수하는 경우 광폭화가 나오게 된다. 구속결계가 폭발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자체는 감소했는데, 이는 곧 넉백이나 밀어내기를 통해 파티원들을 생존시키는 일반적인 공략은 보다 쉬워지고, 영혼파멸 대상자가 구속결계 안에서 사망하고 연화 등으로 파티원을 모두 살리는 변칙공략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2구역의 섬천대장군 역시 난이도가 더욱 상승했다. 먼저, 팔진공명을 해제하는 타이밍인 팔진 방출 타이밍에 '낙인해방'을 보유한 캐릭터만 발판을 밟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한 캐릭터가 여러개의 발판을 밟고 팔진공명을 해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낙인해방을 보유한 인원이 최소 5명 이상이 되어야 클리어를 할 수 있다. 여기서 공중으로 떠오른 파티원은 팔진공명을 해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니, 최대한 많은 파티원이 팔진을 돌아주어야 안전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신규 보스들이 업데이트됨에 따라 황혼의 성전 보스들을 공략하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성전의 지배자 이벤트도 막을 올렸다. 10월 18일부터 11월 15일까지, 주차별로 보스 클리어 여부에 따라 봉인된 태천 성장패와 신규 얼굴 장식 '무쌍'을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보스인 결계천수 처치시에는 성장패 1개, 두 번째 보스인 섬천 대장군 처치 시에는 성장패 2개, 세 번째 보스인 폭염전갈 처치 시에는 성장패 3개가 지급되며 마지막 보스인 태천명왕은 클리어 시 성장패 대신 무쌍을 제공하는 형태다. 보스 처치 보상은 이벤트 전체 기간 내 보상별로 계정당 1회만 지급되나, 집계는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어 매주 목요일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전의 지배자 이벤트는 기존의 검은 마천루, 소용돌이 사원 등에서 진행된 이벤트와 달리 별도의 팀 신청이 필요하지 않다.

▲ 황혼의 성전 Part2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모든 보스들이 등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