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탑에서 제이스를 가져가며 럼블을 가져간 알파리를 상대로 '후니' 허승훈이 라인전을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그리고 5분 직전에 미드 갈리오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이 정글러처럼 갱킹을 시도해 럼블의 점멸까지 빼내고 깔끔하게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잠시 뒤 바론 뒷지역에서 펼쳐진 탑-정글-미드 3:3 교전에서도 SKT가 미스핏츠의 정글인 자르반 4세만을 잡아냈고, 바텀에서는 라이즈의 로밍에도 불구하고 바텀에서도 트리스타나를 잡아내 SKT가 크게 이득을 취했다.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 피넛과 울프가 적 정글에 자신감 있게 들어가 자르반 4세를 괴롭혔지만, 미스핏츠의 역습에 트런들이 전사했다. 그러나 추가 피해는 없어 대세에 큰 영향을 주는 죽음은 아니었다. 오히려 게임은 급속도로 SKT에게 기울어갔다.

미스핏츠의 움직임에는 조급함이 느껴졌고, SKT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편안하게 대처하며 스노우볼을 쭉쭉 굴려나갔다. 22분에 킬 스코어를 10:1로 벌린 SKT는 바론까지 편안히 가져갔다. 바론의 힘으로 강하게 푸시하기 시작했고, 경기 시간 25분 킬 스코어 16:1 글로벌 골드 차이는 2만에 가까운 경이로운 경기력으로 SKT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