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 있지만, 한 걸음 내디뎌 살펴보면 현실의 유명 관광지와 유사한 곳부터 중세, 판타지 세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다수 존재한다. 따라서 세계 일주에 오른다면 블레스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 넘치는 명소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내 마음에 저장!"하고 싶은 명소를 찾아 떠난 여행
◎ 카메라 필수! 유명 관광지를 닮은 그곳
여행하면 떠오르는 여러 관광지와 유명한 명소들, 블레스의 일부 지역은 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게임 내 최대 계곡 지형 중 하나인 와이번 계곡은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처럼 깊은 협곡으로 구성되어 있고, 바다까지 인접하여 서쪽으로 갈수록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게다가 남쪽으로 내려오면 하마, 악어, 타조 등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놀란도에서 아프리카 평원 같은 정취를 접할 수 있다. 게다가 이곳에는 동서로 나뉜 거대한 고대 성벽을 찾을 수 있어서, 중국의 만리장성 못지않은 위엄을 뽐낸다.
부가라와 아르바 밀림은 아마존처럼 열대 우림이 풍부하게 자리 잡은 장소로 영화 인디아나 존스처럼 탐험 욕구가 솟구친다. 특히 아르바 밀림에는 옛 영광의 신전이, 부가라에는 쿠아트란 제단이 있어서 밀림 속 사원이라는 신비감이 더해지는데, 푸르게 물든 주위 나무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바다를 좋아한다면 남부 반도의 에메랄드 해를 추천! 이름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바다, 해변의 모래는 물론 수풀이 우거진 해안 등 이곳에서 최고의 피서지를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불타는 사막의 작열하는 태양, 북쪽 브란 숲의 높게 자란 나무들 등 블레스 세계 일주로 사계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 꿈에 그리던 판타지 세계를 맛볼 수 있다!
중세 시대, 판타지 세계가 엿보이는 풍경 속에는 현실에서는 접하기 힘든 매력적인 건축물과 배경이 기다리고 있다. 그중 코르누스 계곡 북쪽에 홀로 높게 솟아있는 검은 탑은 대표적인 판타지 건축물! 하늘 높이 솟은 이 탑의 끝에는 신비한 힘으로 바위들이 부유하고 있으며,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사루만의 눈이 탑에서 빛나던 것처럼 붉은빛을 내뿜는다.
더불어 남쪽으로 이동하면 테르니 유역의 검게 물든 대지가 마왕이 자리 잡은 듯 암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여기서 동쪽 루탈라니스에는 뜨겁게 달아오른 화산을 찾을 수 있다. 이 두 지대 역시 영화 반지의 제왕의 오크 군대가 있던 모르도르와 비슷한 환경으로, 특히 용암을 내뿜는 화산은 영화 속 반지를 파괴한 마지막 장소가 떠오른다.
한편 어두운 분위기를 뒤로하고 남쪽으로 이동하면 아름다운 해안의 남부 반도가 나오고, 홉고블린 해적선 선착장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나 나올듯한 거대한 배가 기다리고 있다. 아름다운 바다, 우거진 수풀, 거대한 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터.
게다가 더 남쪽으로 이동해 남부 반도 끝에 다다르면 천공의 섬 라퓨타처럼 공중에 떠 있는 도시 엘 라노를 발견하게 된다. 그 아래는 그림자 마을이 자리 잡으면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므로, 가장 판타지에 어울리는 도시가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밖에도 루스티카 숲 서쪽 바닷가에는 독특한 외형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건축물이 있으며, 그 안에는 산호로 이뤄진 마을을 찾을 수 있다. 거대한 도시는 물론 하얀 사막에 있는 밤의 사원 같은 장소들까지 블레스 곳곳의 풍경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영화 속에 들어간 듯 눈을 매료시킨다.
● 블레스 사진전! 추억으로 남는 여행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