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팀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성대한 팬미팅을 열었다.

1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오버워치팀 서울 다이너스티의 '팬-타스틱' 팬 미팅이 진행됐다. 오버워치 서울 다이너스티와 팬들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은 팬들의 입장과 동시에 '하이터치회'로 본 행사의 막을 열었다. 약 1,500명의 팬이 입장하며 서울팀 팀원들과 선전을 기원하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어서 서울팀 관계자들의 인사말을 전했다. KSV의 CGO 아놀드 허는 "KSV는 e스포츠의 뉴욕 양키스를 넘어서는 유명한 구단을 만들겠다"며 "이번 오버워치 리그의 첫 챔피언이 돼 돌아오겠다"는 구단의 목표를 말했다. 끝으로 한국 말로 "우리팀의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서 루나틱 하이 시절부터 감독을 맡아온 백광진 감독이 코치진과 함께 나왔다. "매 시즌 진행하면서 핵심 가치는 팀워크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팀워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로 서울팀의 코치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광진 감독은 루나틱 하이부터 함께 해온 채호정 코치, 전 MVP 출신의 김요한 코치, 마지막으로 새롭게 합류한 전 GC 부산의 이호철 코치를 소개하며 인사를 마쳤다.


3시부터 팬과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하는 팀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먼치킨' 변상범-'미라지' 배정민팀과 '미로' 공진혁-'명예훈장' 조성민이 각각 한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중 선수가 나와 코끼리코 자세로 다섯 바퀴를 돌기, 모니터 전원 끄기, 딱밤 맞기와 같은 벌칙을 주고 받은 가운데, '미로'팀이 승리를 거뒀다. 신 영웅 모이라를 비롯한 서울팀원들의 다양한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깜짝 게스트로 전 루나틱 하이에서 함께 했던 '에스카' 김인재와 이태준이 함께 게임했다. 한 여성 팬이 '에스카' 라인하르트의 대지 분쇄를 방벽 방패로 막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해 MVP를 받기도 했다.

간단한 럭키 드로우가 끝나고 팀원들 부모님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 안터뷰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류제홍은 "팬분들에게 최고의 팀 다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