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KeG 광주를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1세트, 진에어는 초반 '엄티' 엄성현의 세주아니가 바텀에 갱킹을 통해 KeG 광주의 서포터 '승민'의 타릭을 잡아냈다.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제라스는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탑에서는 기본적인 라인전 싸움에서 '소환' 김준영의 트런들이 탑을 지배했고, 8분에 포탑을 철거했다.

이어 바텀에서도 곧 1차 타워 철거에 성공했고, 협곡의 전령도 진에어가 가져갔다. KeG 광주는 무기력했다. 화염 드래곤 하나를 챙긴 게 전부였다. 진에어는 전령을 미드에 소환해 14분에 미드 2차까지 파괴하며 15분에 킬 스코어는 2:0밖에 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골드 격차는 6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진에어의 속도는 점점 가속도가 붙었다. 17분에 모든 2차 타워를 파괴했고, KeG는 미드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이 1데스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21분 경 바론을 사냥할 때 '엄티' 엄성현이 바론에 맞아 전사하는 실수를 범하긴 했지만 전혀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결국, 진에어는 24분에 3억제기를 파괴했고, 잠시 정비를 마친 뒤 진격해 KeG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