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4일 아키에이지 겨울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이 공개된 가운데 금주에는 세부 콘텐츠인 '다이나믹 월드 - 레이드'에 관한 조금 더 자세한 정보가 다뤄졌다.

아키에이지 겨울 업데이트 내용은 그 방향성에 대해 조금 더 빠르게 공유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혼란이나 오해의 소지를 줄이는 등, 유저들과의 소통을 고려하여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주 단위로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 첫 주제는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게 되는 레이드 콘텐츠로 '세력전의 재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레이드 보스는 일반적으로 강한 세력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독식 체제는 세력 불균형을 가져오고 장기적으로 서버 자체의 재미를 떨어트린다고 판단. 제반 사항 강화와 세력간 대결 유도와 균형 유지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 다수가 참여하는 레이드 콘텐츠에 대격변이 예고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유저들에게 특별한 목표를 주고, 전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로 레이드 몬스터 수호, 그리고 해당 보스 몬스터를 소환수로 부릴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우선 레이드 몬스터 수호라는 독특한 개념의 콘텐츠부터 살펴보면 겨울 업데이트 후 여러 세력은 레이드 몬스터를 두고 세력전을 벌이게 되는데, 기존과 다르게 특정 시기에는 특정 세력이 몬스터를 지키는 형태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서버가 시작된 이후 등장한 레이드 몬스터 붉은용을 누이아 세력이 처치한 경우, 다음번 등장 시 누이아 세력 쪽에 붉은용이 등장하게되고 해당 보스 몬스터를 지킬 경우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지키는 쪽이 아니라 공격하는 세력에게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종의 혜택이 주어지게 되며, 해당 콘텐츠는 붉은 용과 크라켄에 먼저 적용되고 나머지 보스들은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더 나은 경험 제공을 위해 화요일 레이드도 부활할 예정이다.


▲ 레이드 몬스터 수호 콘텐츠의 구체적인 흐름 예시


또한 기회가 된다면 누구나 보스 몬스터를 소환수로 성장시킬 수 있게 된다.

대상 몬스터는 붉은 용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예정인데 해당 보스를 잡고 일정 확률로 얻게 되는 '붉은 용의 심장(가칭)'으로 붉은 용을 탑승 소환수로 성장시킬 수 있다.

붉은 용은 혼자서도 육성하는 게 가능하지만, 세력원이 힘을 모아 함께 키울 경우 그 시간이 단축되며 기여도에 따라 보상도 지급된다고 한다. 단, 획득한 붉은 용은 특정 기간(30일 예정)이 지나면 능력을 잃게 되는데, 다시 마력을 부여하여 탑승 소환수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길들어진 붉은 용 소환수는 대규모 전투에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키우는 과정에서 일정 확률로 검은/녹색 용을 소환수로 획득. 색상에 따라 다른 능력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기존과는 다른 패턴으로 고안된 삼족오 어려움 난이도가 추가되어 새로운 날개 보상을 노릴 수 있고, 여러 레이드 몬스터의 명예 점수 등 보상도 함께 상향될 예정이다.


▲ 삼족오의 일부 패턴 조종과 함께 심화 난이도가 추가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