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엣지에서 직진 주행은 차량의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드라이빙 기술이 아예 관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속도가 거의 붙지 않았을 때는 니트로 부스터나 슈퍼 터보를 이용해서 가속도를 크게 올리는 것이 기본적인 전술이다. 하지만 두 게이지가 모두 부족하다면 속도 복구가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되는데, 이럴 경우 숏터보를 이용해 가속도를 올리는 방법도 있다.

이외에도 최고속도에서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할 때 한 번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를 조금씩 끊어서 사용한다면 사용하는 게이지 대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직진 주행 시 차량 성능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이빙 기술 또한 중요하다


◆ 게이지 없이 가속도를 높인다! 직진 숏터보

직진 숏터보는 직진으로 주행하면서 숏터보를 사용하는 스킬이다. 숏터보 선행 조건인 핸드브레이크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처음에는 10~20km/h 정도의 감속을 받게 된다. 다만 이후 30~40km/h 정도의 가속을 받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더 높은 최고속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숏터보는 커브에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사용을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먼저 직진으로 달리던 도중 어느 한쪽 방향키와 동시에 핸드브레이크를 빠르게 눌렀다 뗀다. 이후 반대 방향키를 천천히 눌렀다 떼면 직진으로 주행하면서 관성 드리프트를 하듯이 슬립에 진입하게 된다.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전진키를 뗐다가 다시 누르면 숏터보가 발생하게 된다.

이미 최고속도에 도달했을 때라면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적으로는 슈퍼 터보나 니트로 부스터를 이용해 가속도를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다만 터보, 니트로 게이지가 부족하거나 빌드상의 문제로 게이지를 아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슬립을 사용하기는 애매한 짧은 커브에서도 유용하다.

다만 숙련이 되지 못했다면 감속만 받고 숏터보가 발동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자칫 잘못하다간 트랙 밖으로 밀려나 충돌의 위험성도 존재한다. 그러므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해두는 것이 좋다.



▲ 필요할 때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두는 것이 좋다


◆ 니트로 부스터를 효율적으로 사용! 끊어 쓰기

니트로 부스터는 가속도와 함께 차량의 최고속도를 강제로 올리는 효과를 가진다. 때문에 직진 구간 등 최고속도로 달리던 차량에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하여 레이스 기록을 단축시키는 방법을 흔히 사용한다.

하지만 니트로 부스터로 높이는 최고속도에도 한계가 있다. 한계에 도달한 상태에서 니트로 부스터를 계속 사용한다면 속도가 유지되기는 하지만 가속도는 낭비하는 꼴이 된다. 이 경우 니트로 부스터를 잠깐씩 끊어 쓰는 방법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를테면 기존 최고속도가 260km/h,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한 최고속도가 290km/h인 차량이 있다고 하자. 니트로 부스터를 사용해 290km/h 근처에 도달했다면 니트로 부스터를 잠시 떼었다가 다시 사용하는 식으로 280km/h~290km/h의 속도를 유지하면 된다.

끊어 쓰기는 니트로 게이지를 큰 폭으로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니트로 부스터를 계속 누르고 있는 것보다는 미세하게 느리기 때문에 결승전을 눈앞에 둔 상황 등에서는 끊어서 사용할 필요는 없다.


▲ 최고속도에 도달했다면 니트로 부스터를 끊어서 사용해 게이지를 아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