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총성과 한 발의 탄환, 그 끝에 쓰러지는 적까지! 총기를 다루는 게임이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저격의 매력이다. 특히 포트나이트에서는 장거리에 특화된 저격소총이 아니면 대부분의 무기가 멀리서 적을 명중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그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다.

게임 내에는 '볼트 액션 저격소총'과 '반자동 저격소총' 2종류를 찾을 수 있고, 두 무기는 고유의 특징을 보인다. 기습으로 한 방에 적을 쓰러트리는 '볼트 액션 저격소총'이 기본적이지만 강력한 저격 고유의 힘을 담고 있다면, 연사를 통해 장거리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반자동 저격소총'은 좀 더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 장거리에서 적을 암살할 수 있는 저격소총.




■ "피해와 연사의 차이?" 두 저격소총의 장단점과 특징

장거리 사격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저격소총은 '볼트 액션 저격소총'과 '반자동 저격소총' 2종류를 찾을 수 있다. 포트나이트의 무기들 중 유일하게 저격소총에만 탄도학이 적용되어 있어서, 정확한 사격을 위해서는 거리에 따른 탄속, 낙차 등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까다로운 활용 덕분에 저격소총을 이용한 사격은 많은 연습으로 쌓아올린 실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게임 내에서도 희귀한 조준경 장착 무기라는 장점에 더불어 위력적인 피해를 지녔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여 경기를 이끄는 유저는 많지 않은 편.

그럼에도 게임 내 장거리 사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대체 무기가 없으므로, 산탄총, 돌격소총과 함께 인기 무기로 뽑히는 것도 바로 저격소총이다. 하지만 숙련된다면 요새 위에 올라가 적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요새 속에 숨어서 공격하는 적을 한 번에 처치하는 등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 저격소총으로 처치 시 사격 거리가 표시된다.




◎ 볼트 액션 저격소총, "기습으로 한 번에 사살한다!"

● 키워드 : 단발 사격, 강력한 한 방, 느린 연사 속도, 어려운 활용, 저격의 진수

● 주요 특징
1. 1발씩 장전하기 때문에 한 번 사격 후 재장전이 요구된다.
2. 피해가 높아서 기습으로 한 방에 적을 사살할 수 있다.
3. 연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첫 사격에 정확하게 적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4. 탄속이 느려서 움직이는 상대를 명중시키기 어렵다.



2종류의 저격 소총 중에서도 유독 인기 높은 '볼트 액션 저격소총'은 탄약을 1발씩 장전하며 사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느린 공격 속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한 발에 적을 명중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 그만큼 높은 숙련 난이도가 요구된다.

사용이 쉽지 않지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높은 피해 때문이다. 희귀가 105, 에픽 110, 전설 116의 피해량을 선보이는 '볼트 액션 저격소총'은 보호막이 없는 적은 한 방에 사살이 가능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설령 보호막이 있다고 해도 헤드샷으로 적중 시 한 방에 적을 쓰러트릴 수 있기 때문에 저격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기인 셈.

확실하게 적을 사살하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 적을 기습으로 공격하는 것이 좋으며, 탄도학의 적용으로 움직이는 상대를 맞추는 것은 굉장히 어렵기에 적이 움직이지 않는 순간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저격소총을 제외한 다른 무기는 적중이 힘든 장거리에서 사격한다면 한 발씩 장전해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여러 차례 사격이 가능하다.

단, 첫 발이 빗나가면 상대가 건축을 활용해 자신을 방어할 텐데, 연사 속도가 느리고 단발 사격인 '볼트 액션 저격소총'으로는 건축물을 파괴하기 어렵다. 따라서 건축물 뒤에 적이 숨으면, 모습이 드러날 때까지 기다리거나 다른 무기로 건축물을 먼저 파괴해야 한다.


▲ 한 방의 위력이 강한 볼트 액션 저격소총.

▲ 적이 멈춰있을 때가 완벽한 저격 기회다.




◎ 반자동 저격소총, "초보가 사용하기 좋지만 효율은?"

● 키워드 : 단발 사격, 연사 가능, 쉬운 활용, 애매한 성능, 아쉬운 위력

● 주요 특징
1. 10발 장전 후 조준기로 확대한 상태에서 연사가 가능하다.
2. 연사 덕분에 초보도 저격에 활용하기 쉽고, 안정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3. 볼트 액션 저격소총에 비해 피해량이 거의 반 토막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기습으로 한 방에 적을 처치하기 어렵다.



비록 비인기 무기로 평가받지만 '반자동 저격소총'은 '볼트 액션 저격소총'과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이며 자신만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탄약을 10발씩 장전하여 조준기로 확대한 상태에서 연사가 가능하다는 것. 게다가 연사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르기 때문에 초보가 쉽게 저격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연사가 가능한 만큼 위력이 낮아서 적을 한 방에 처치하기는 힘들다. 에픽 등급이 63, 전설은 66의 피해를 보이기 때문에 보호막이 없는 상대라도 최소 2발 이상 명중시켜야 처치할 수 있는 셈. 물론 헤드샷을 맞춘다면 한 번에 적을 처치할 수 있는 위력이지만, 보호막이 있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하다.

포트나이트에서는 교전 시 몸을 보호하기 위해 건축을 먼저 실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첫 사격으로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건축물 뒤에서 다시 회복할 시간을 줄 수밖에 없다. 물론 연사를 활용해 건축물을 파괴하고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이는 다른 무기에 비해 효율이 떨어져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움직이는 적을 맞추기는 비교적 편하므로 굉장히 먼 장거리 전투에 활용하기보다는 번화가와 빠르게 연속 타격할 수 있는 중장거리에서 좀 더 활용도가 높아진다. 그럼에도 '돌격소총'과 '볼트 액션 저격소총'의 중간이라는 애매한 성능 때문에 저격소총 중에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위력은 약해도 연사가 가능한 반자동 저격소총.

▲ 움직이는 적에게 비교적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