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인 Turkey Champions League(이하 TCL)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한국인 용병들이 중상위권 혼전을 만들고 있다.

작년 '프로즌' 김태일이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에서 대활약을 펼친 이후, 다수의 터키 프로팀에서 LCK 출신 한국인 용병을 영입했다. '프로즌' 김태일이 재계약을 진행한 가운데, '체이서' 이상현, '갱맘' 이창석, '눈꽃' 노회종, '카카오' 이병권, '코코' 신진영' 등 굵직한 선수들이 터키 리그에 참가했다.

현재 TCL의 단독 1위는 '갱맘'-'눈꽃'을 영입한 슈퍼매시브 e스포츠다. 슈퍼매시브 e스포츠는 '갱맘' 이창석의 강력한 라인전과 '눈꽃' 노회종의 플레이메이킹을 바탕으로 12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슈퍼매시브 e스포츠를 제외한 중상위권 팀들의 자존심 싸움이 연일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말랑' 김근성과 '셉티드' 박위림이 활약하고 있는 '로얄 밴디트'가 8승 4패로 2위를 기록 중이고, '카카오' 이병권과 '루시트' 유수혁의 다크 패시지와 '프로즌' 김태일과 '체이서' 이상현의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가 7승 5패로 공동 3위에 있다. 유일하게 한국인 용병을 영입하지 않은 갈락티코스는 2승 10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 2018 Turkey Champions League 4주차 결과

1위 슈퍼매시브 e스포츠 12승 0패 ('갱맘'-'눈꽃')
2위 로얄 밴디트 8승 4패 ('말랑'-'셉티드')
3위 다크 패시지 7승 5패 ('카카오'-'루시트')
3위 1907 페네르바체 7승 5패 ('프로즌'-'체이서')
5위 팀 오로라 5승 7패 ('위즈덤'-'레인')
6위 유스크루 e스포츠 4승 8패 ('코코'-'쭈스')
7위 HWA 게이밍 3승 9패 ('에이스')
8위 갈락티코스 2승 10패

※ 괄호 안의 선수는 한국인 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