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이하 오픈 디비전) 6회차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Neiv'와 'AC Mola'의 3/4위전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Neiv가 AC Mola를 2:0으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노련한 장인극장이 신흥 강호 NTL을 2:1로 제압하고 6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Neiv와 AC Mola의 3/4위전 첫 번째 대결은 불지옥 신단에서 진행됐다. Neiv 겐지를 금지하면서 마이에브와 스투코프를 챙겼고, AC Mola는 정예 타우렌 족장을 중심으로 소냐와 우서를 가져오면서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첫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AC Mola였지만, 첫 번째 신단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Neiv의 딜러진의 활약으로 응징자를 소환한 Neiv가 주도권을 잡았다. AC Mola도 13레벨까지 따라 붙으면서 역전을 노렸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4레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서 상단 성채를 공략한 Neiv는 세 번째 응징자와 함께 긴장감 없는 핵각을 보면서 선취점을 획득했다.

용의 둥지에서 펼쳐진 2세트, 피닉스와 말티엘을 금지한 Neiv는 가로쉬와 말퓨리온을 가져왔고, AC Mola는 요한나와 데하카로 단단한 1선 라인구축하면서 켈투자드라는 깜짝 픽을 꺼내 들었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친 AC Mola가 Neiv의 영웅들을 잡아내면서 신단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중앙에서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가로쉬와 마이에브가 활약하면서 용기사를 소환한 Neiv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두 번째 용기사까지 차지한 Neiv는 AC Mola의 하단 성채를 파괴했고, 18레벨을 달성하면서 그대로 핵으로 진격하면서 2:0으로 3위를 차지했다.




6회차 결승전에서는 NTL과 장인극장이 격돌했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시작한 1세트, 마이에브를 금지한 NTL은 겐지와 말티엘, 그레이메인으로 딜러진을 구성했다. 이에 장인극장은 한조-폴스타트 조합으로 맞섰다. 초반부터 치열한 탐색전을 펼친 두 팀은 공물을 하나씩 챙기고 우두머리를 점령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하지만 세 번째 공물을 둘러싼 한타 교전에서 승리한 장인극장이 1레벨 격차를 벌렸다. 이어서 저주를 획득한 장인극장이 NTL의 상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핵각을 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브락시스 항전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는 NTL이 겐지를 금지하면서 마이에브, 크로미를 챙겼고, 장인극장은 1세트에 이어 한조와 메디브를 가져왔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는데, 크로미를 가져온 NTL이 하단 포탑 라인을 압박하면서 저그 군단을 소환했다. 장인극장도 화염 기갑병 캠프를 두고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우두머리를 공략, 1레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어서 두 번째 저그 군단을 소환한 장인극장이 하단 성채를 파괴했다. 하지만 NTL도 멋진 수비를 보여주면서 장인극장의 영웅들을 잡아냈고, 우두머리를 차지하면서 핵각을 봤고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두 팀의 운명을 가를 3세트는 영원의 전쟁터에서 펼쳐졌다. 주력 픽이었던 한조를 금지한 장인극장은 마이에브와 말퓨리온을 선택했고, NTL은 겐지와 티리엘, 그리고 블레이즈로 맞섰다. 일반적인 1-4 배치를 선택한 장인극장과 달리 2-3으로 변화를 준 NTL이었지만, 하단 포탑 라인이 밀리면서 1레벨 격차를 허용했다. 주도권을 잡은 장인극장은 두 번째 불멸자를 차지하면서 NTL의 상단 라인을 압박했고, 이어서 세 번째 불멸자로 하단 성채를 파괴하면서 16레벨 핵각을 보면서 경기를 마무리하고 6회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 6회차 3/4위전, 결승전 경기 결과

3/4위전 Neiv 2 vs 0 AC Mola
1세트 Neiv 승 vs 패 AC Mola - 불지옥 신단
2세트 Neiv 승 vs 패 AC Mola - 용의 둥지

결승전 NTL 1 vs 2 장인극장
1세트 NTL 패 vs 승 장인극장 -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NTL 승 vs 패 장인극장 - 브락시스 항전
3세트 NTL 패 vs 승 장인극장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