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1일 차 마지막 3경기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플로리다 메이헴(이하 플로리다)과 댈러스 퓨얼(이하 댈러스)이 만났고, 플로리다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플로리다는 2승 고지를 밟는데 성공하며 하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댈러스는 이번에도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1세트가 아누비스 신전에서 열렸다. 플로리다는 우직한 상대 조합이 진입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타격을 가했다. 그래도 댈러스는 추가 시간까지 이어진 난전 속에서 A거점을 끝내 확보했다. 하지만 플로리다는 '트빅'의 정크랫과 '사야플레이어'의 맥크리가 보여준 활약으로 1점 실점으로 1라운드를 매듭지었다. 공격으로 진영을 바꾼 플로리다는 A거점에 이어 B거점 모두 궁극기 연계와 집중력 있는 포커싱으로 승리했다.

눔바니에서의 2세트. 댈러스가 화물을 빠르게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타이무'의 로드호그와 'AKM'의 파라가 킬 포인트를 계속 얻었다. 플로리다는 두 번째 거점 이후부터 더욱 집중력 있는 수비를 선보였고, '트빅' 솔저 76의 활약과 '메네튼' 디바의 멀티 궁극기 킬로 2점만 내줬다. 플로리다 역시 빠른 템포로 역공에 나섰다. '로직스'의 트레이서가 힘을 냈다. 플로리다는 상대보다 더 멀리 화물을 밀면서 2세트에도 승리했다.

3세트가 시작됐고, 이번에도 플로리다가 웃었다. 1라운드에는 '타이무'의 위도우 메이커가 활약한 댈러스가 좋았다. 하지만 플로리다는 거점을 빼앗고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플로리다는 2라운드 들어 로드호그-오리사 조합을 꺼냈고, 한 번에 점령 포인트를 99%까지 채웠다. 댈러스도 전열을 가다듬고 반전을 노렸지만, 99:99 싸움에서 승리한 쪽은 플로리다였다.

마지막 4세트가 쓰레기촌에서 시작됐다. 패배가 확정되어 부담을 덜었을까. 댈러스가 '시걸' 한조의 명품 에임과 함께 화물을 끊임없이 이동시켰고, 상대의 '죽이는 타이어'를 요격한 뒤에 3점을 기록했다. 플로리다는 추가 시간까지 활용하고 나서야 첫 번째 거점을 통과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플로리다의 화물은 꾸준히 앞으로 진격했다. '트빅'의 겐지는 '용검' 타이밍에 3킬을 기록,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양 팀은 똑같이 3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결과, 죽음을 맞이하면서 궁극기를 발사한 '시걸' 한조의 플레이를 토대로 댈러스가 상대보다 더 멀리 화물을 밀면서 한 세트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4주 1일 차 3경기 결과

플로리다 메이헴 3 vs 1 댈러스 퓨얼
1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2 vs 1 댈러스 퓨얼 아누비스 신전
2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3 vs 2 댈러스 퓨얼 눔바니
3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2 vs 0 댈러스 퓨얼 일리오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헴 3 vs 4 댈러스 퓨얼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