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산 킨텍스에서 락스 게이밍이 주최하는 락스앤롤 e스포츠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락스 게이밍과 bbq 올리버스의 프로 선수이 참여한 포트나이트 이벤트 매치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전 11시부터 빈본과 박동민의 해설로 진행된 포트나이트 쇼매치에서는 락스 게이밍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락스 오카즈 선수들과 락스 게이밍의 연습생들로 구성된 락스 아카데미 선수들이 함꼐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했다. 빈본 해설과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포트나이트 전문 게이머처럼 익숙한 플레이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회 경기 못지않은 진지함을 보여줬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헬리오스' 신동진과 '샤이' 박상면의 진행으로 락스 아카데미와 LoL 프로팀 bbq 올리버스의 LoL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다. '크레이지' 김재희, '템트' 강명구, '이그나' 이동근과 락스 아카데미 선수 2명이 A팀으로, '고스트' 장용준-'트릭' 김강윤과 락스 아카데미 선수 3명이 B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이벤트 매치에는 정글 샤코, 미드 라칸, 봇 카시오페아-신지드 듀오 등 방송 경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즐겜픽'이 나오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경기 또한 흥미진진했다. 초반부터 끊임없이 난타전이 벌어지며 수많은 킬이 나왔다. 그러나 B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단한 조합을 선택한 A팀이 빠르게 앞섰고, 26분만에 A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