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첫째 주 4일 차 3경기, 런던 스핏파이어와 뉴욕 엑셀시어의 대결에서 뉴욕 엑셀시어가 3:1로 승리했다. 런던 스핏파이어가 뒷심을 발휘하며 분전했지만, 뉴욕 엑셀시어를 넘기엔 약간 부족했다.

왕의 길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뉴욕 엑셀시어가 '새별비'의 위도우메이커의와 '쪼낙' 젠야타의 활약과 함께 호수비를 펼쳤다. 가까스로 화물 운송을 시작한 런던 스핏파이어는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면서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공수가 전환됐다. 시작하자마자 '새별비'와 ''리베로'가 각각 1킬씩을 만들어내면서 뉴욕 엑셀시어의 화물이 출발했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한 뉴욕 엑셀시어가 자연스레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는 하나무라에서 펼쳐졌다. 첫 전투에서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5연속 처치라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질새라 위도우메이커로 저격 능력을 발휘하던 '파인'은 둠피스트로 영웅을 교체해 A거점을 내줄 뻔한 위기를 극복하는 좋은 플레이도 선보였다. 딜러진의 활약으로 수비 완막에 성공한 뉴욕 엑셀시어는 두 번의 시도 끝에 A거점을 챙겨가면서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전장은 리장 타워였다. 상대 힐러 둘을 먼저 잘라낸 런던 스핏파이어가 거점을 선점했다. 난전이 거듭되면서 점령 수치는 쭉쭉 올라갔고,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런던 스핏파이어가 100:0으로 1라운드를 승리했다. 뉴욕 엑셀시어도 2라운드에서 100:0 승리를 만들어내며 반격을 가했다. 3라운드는 치열했다. 뺏고 뺏기는 전투 끝에 런던 스핏파이어가 마지막에 승기를 잡으면서 3세트의 승자가 됐다.

도라도에서 진행된 4세트. 뉴욕 엑셀시어가 오리사-브리기테를 필두로 수비 라인을 단단히 구축하면서 화물의 움직임을 차단했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침착한 대처로 전투 승리를 만들어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단 1점도 가져가지 못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뉴욕 엑셀시어도 호수비를 보여주면서 시간을 꽤 오래 끌었다. 추가 시간 전투에서 런던 스핏파이어의 힐러진이 먼저 잡히면서 진영이 급격하게 무너졌고, 전투에서 대승한 뉴욕 엑셀시어가 화물을 밀어넣으며 4세트를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첫째 주 4일 차 3경기

3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1 vs 3 뉴욕 엑셀시어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왕의 길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하나무라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뉴욕 엑셀시어 - 리장 타워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패 vs 승 뉴욕 엑셀시어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