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리아', '마법 저격수 왈츠', '백과 흑의 결투', '봉인된 법전', '천호의 신사' 등 로테이션 카드 5장의 능력치와 효과 하향이 7월 18일 진행되었다. 해당 카드들은 모두 로테이션 주류 덱의 카드로 각각 미드 로얄, 천호 비숍, 어그로 엘프의 핵심 카드였다.

일본 온라인 대회 JCG의 10회차 경기가 패치 직후인 어제(18일) 치러졌다. JCG는 2덱 정복전으로 진행되는 대회다. 이번 JCG 10회차에서는 256명의 선수가 참가해 512개의 덱을 제출했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패치 이후 덱 변화를 볼 수 있었다.

JCG 오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예선, 본선 픽률 통계 결과…네메시스의 가파른 상승, 비숍의 추락…로얄은 건재

▲ JCG 10회차 예선 참가자들의 덱 선택


▲ JCG 10회차 본선전 진출자들의 덱 선택


패치 결과는 참가자들의 사용 덱을 집계한 예선전 통계로 나타났다. 지난 9회차까지만 해도 예선전 사용 기준 64%의 점유율을 보이던 비숍이 34%까지 떨어졌다. 로얄과 엘프의 점유율은 패치 이전과 엇비슷하나, 네메시스 리더의 비율이 폭등했다. 비숍, 로얄, 엘프에 이어 4위였던 네메시스가 단숨에 1위로 올랐다.

상대적으로 패치의 영향이 적다고 평가받는 로얄, 엘프와 다르게 비숍은 패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천호 비숍은 꼭두 네메시스의 천적이었다. 네메시스 리더의 반등은 이런 상황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패치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예선과 달리 본선은 기존의 강자들이 올라왔다. 패치 이전에도 1티어로 평가받던 로얄이 전체 32개의 덱 중 9개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엘프가 8개, 비숍과 네메시스가 각각 6개로 뒤를 이었다.

핵심 카드 하향에도 불구하고 천호 비숍과 미드 로얄을 사용한 SNOW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SNOW 선수는 '최정상의 교회'와 '열풍 날개의 신 가루라' 등을 투입해 너프 카드의 영향을 줄인 덱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꼭두 네메시스의 비중이 높았던 대회니만큼 천호 비숍이 유리한 구도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 우승자 덱 리스트

▲ 우승 SNOW 천호 비숍

▲ 우승 SNOW 미드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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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우승 YU 미드 엘프


▲ 준우승 YU 미드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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