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DPL 2018 서머 시즌 개인전 8강 무대에서 편세현을 비롯해 김창원-장재원-김태환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생애 첫 8강에 오른 편세현은 베테랑 김창수를 맞이해 섀도우댄서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주력 캐릭터인 여스트라이커로 상대 섀도우댄서를 끊으면서 엔트리의 안정감을 보여줬다.


다음은 편세현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김창수를 꺾고 4강에 오른 소감은?

매번 16강에서 탈락했었다. 이번에는 8강에 오른 뒤, 일주일 내내 연습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좋고, 아직도 떨린다(웃음).


Q. 첫 8강 진출에 이어 4강 진출이다. 예상한 결과인지.

승리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김창수 선수와 엔트리가 유사한 이찬혁 선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일주일 내내 연습했다. 연습 결과가 좋아 승리를 예상했다.


Q. 쉽게 승리한 느낌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위기는 없었는지 궁금하다.

첫 번째 경기에서 섀도우댄서로 2킬을 올렸는데, 김창수 선수한테 역올킬을 당할 뻔 했다. 만약 역전당했다면 그대로 탈락했을 것 같다.


Q. 4강전에서 김태환을 맞이하게 됐다. 정말 강력한 상대인데, 어떻게 예상하나.

다른 선수들에게 어려운 만큼, 나한테도 무척 부담되는 존재다. 그래도 질 가능성이 100%는 아니니까 열심히 해보겠다. 김태환 선수가 세 직업 모두 다 잘하지만 여스트라이커가 가장 신경쓰인다.


Q. 김창수가 2세트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2세트 섀도우댄서를 상대로 스트라이커를 꺼낸 이유는 무엇인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섀도우댄서를 상대할 수 있는 게 여스트라이커라 판단했다. 상성 상 우위라고 보기는 어렵다.


Q. 만약 결승전에 오른다면 어떤 상대와 만나고 싶은지.

만약 올라간다면 김창원 선수와 만나고 싶다. 온라인 예선 때 많이 꺾어 본 상대라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꼭 김태환 선수를 잡아보고 싶다.